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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26 쿨밸리트레일레이스 연습주

오늘은 어제보다 2026. 7.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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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6.7.7(화) 오전6시
장소: 집주변 마을길



장수 2026 쿨밸리트레일레이스 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진즉에 접수를 했지만, 훈련다운 훈련을 하지 못하고 대회시간만 자꾸 다가오는데...
그 다가옴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38k같은 경우는 최소한 두달전부터 호들갑떨면서 10키로미터라도 달리곤 했는데, 이번 코스는 18k라 실상 좀 무시하고 대충 뛰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안도감으로 버티다 이제 열흘만이 남았다.

새벽 5시에 눈을 떴지만, 괜히 찌뿌둥한거같고 너무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왕창 피곤해질까봐 선뜻 일어나질 못했다.
밍기적거리다 5시50분에 밖으로 나왔다.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고 언제 비가 쏟아져도 이상치않은 날씨이다.
천천히 마을 입구 평지길을 달리며 천상데미를 바라보니 해발 1,000부근에 구름이 걸려있다.

마을입구길
저멀리 천상데미봉


1km를 지날즈음 5분40초대 속도를 알려준다. 내리막을 지나 저수지 아랫길로 접어들면서 언덕길로 향했다. 약 400미터를 언덕주로 달리고 200미터쯤 평평한 길이다. 산악레이스를 대비한 훈련이라서 해발 520미터부터 600미터까지 오르막길을 일정한 호흡과 보폭으로 살살 뛰었다. 남이 보기엔 살살 뛰는것이지만, 내 숨은 이미 헉헉거리고 심장박동은 거의 최대치를 울리고 있었다. 400미터 오르막을 지나 평지길을 달리며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내리막을 달렸다. 구불구불 내리막길은 마을에서 재배단지로 향하는 뒷길이다. 재배단지 뒷길에서 잠시 마을을 바라보니 가파른 산속에 지어진 집들이  이국적인게 예쁘다.

재배단지 길에서 바라본 웃담마을


집재배단지 뒷길로 들어가 내 집앞으로 지나며 물한모금을 마셨는데 거리는 3km이다. 그러니까 마을입구로 나가 저수지 아랫길로 돌아 재배단지를 지나 뒷길로 돌아오는 한바퀴가 3km인 것이다.
다시 한바퀴를 더 돌았다. 6km를 달린건데 한바퀴 더 돌까 그만둘까 갈등이 생겼다. 그래서 한바퀴를 돌지않고 마을입구까지만 뛰어갔다가 돌아서서 마을 중간길로 가로질러 재배단지 나가는 뒷길까지 갔다오니 8km를 알려준다. 운동한김에 1km를 더 달리고나서 마쳤다. 습한 기온에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이런 지경으로 10일뒤 트레일레이스를 달려야 할걸 생각하니 괜히 신청한듯 싶었다.
에이~담부턴 여름대회는 패쓰다.

오늘 달린거리는 9.06km인데 쿨밸리레이스의 절반거리다. 이번주에 한번 더 18km를 달려보아야만 대회를 완주할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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