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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나무들

다시 키우는 소엽풍란

오늘은 어제보다 2013. 9. 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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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화초중에 유독 못키우고 죽이는 녀석이 풍란이다.

시작하면 길어야 1년, 짧으면 6개월을 못 넘기고 죽곤했다.

한번, 죽이고 나면 또 죽일까 두려운 마음에 다시 시작하는데 수개월이 걸리곤 했다.

이번에도 지난 봄의 항아리뚜껑 숯위에 키우던 풍란이 죽은뒤 6개월여만에 새로 하나를 구입해왔다.

이번은 흙과 난석을 섞어서 키워보기로 맘먹었다.

잘 자라면 한 두뿌리 더 사서 맨 흙에 심어볼 생각이다.

얼마동안은 티브이위에 놓고 지켜보다 베란다에서 채광할수있게 해야겠다.

사시사철 푸른빛과 빳빳한 고고함을 보여주는 풍란을 오랫동안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내 삶을 꽂꽂이 버티게 할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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