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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나무들

도화=복사꽃=복숭아꽃

오늘은 어제보다 2013. 5.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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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에 무슨꽃이 가장 예쁠까?

보는 방향에 따라 자신의 생각에 따라 달라보이기도 한다.

내가 근래에 새롭게 인식한 꽃은 복숭아꽃이다.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다가 아싸리하게 떨어져내리면서

내 맘 또한 살짝 시큰둥하고 뭔가 허전했었다.

그런 내맘을 채운꽃이 복숭아 꽃이다.

사무실 앞에 복숭아 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붉은듯 하면서도 아주 붉지않고, 분홍빛을 내면서도 훨씬 더 붉고 도발적이다.

일찍이 삼국지에서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를 한곳이 복숭아밭이라는데, 그 때도 봄이었는가 모르겠다.

그런데 복숭아꽃을 보니 꽃빛도 화사하고 향기도 좋다.

정말 복숭아 꽃 나무아래 자리하나 펴고 술한잔 하면서 도원결의를 해도 좋겠다.

그런데 누구랑 할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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