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물

해남 우수영 장날 풍경 본문

사는 이야기

해남 우수영 장날 풍경

오늘은 어제보다 2010. 8. 13. 19:45
반응형

일시: 2010년 7월30일

시골 장터를 떠올리면, 메밀꽃 필무렵의 봉평이나 화개장터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어려서 시골장터의 풍경도 생각이 나구요.

이번에 때마침 5일장이 서는 해남 우수영에 간적이 있어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장터입구에는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깡소주나 다름없이 튀김을 가지고 술한잔을 나누려는 아저씨들이 보입니다.

 

 

너무 늦게 온탓인지 장터는 생각보다 한산합니다.

 

 

일할때 많이들 입는... 저렴한 가격의 옷들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바닷가 시골이라서 일까요? 농산물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묻자 생선을 파시는 아주머니가 부끄러워하시면서 딴청을 피우시네요.

 

 

생선을 파시는 아주머니는 갈치는 중국산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조기나 병어가 조금 진열되어 있지만, 아이스박스에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밤에 장어낚시에 쓰려고 고등어를 몇마리 샀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먹던 과자들인데.....지금도 저런 과자들이 나오고 있네요.

 

 

 

야채를 거의 다 팔고 미나리 한 박스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옆집의 야채가게는 거의 다 팔았는데, 여긴 아직 물건이 많이 있습니다.

 

 

역시, 장터엔 꼭 빠지지 않는 물건들이 각종 공구인것 같습니다. 

 

 

각종 씨앗과 잡곡을 팔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현미와 보리를 샀습니다.

 

 

중국산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국내산은 서민들이 먹기에 비싼가 봅니다.

 

 

 

 

 

 

채소 아주머니는 거의 다팔아 가면서 장을 파할 준비를 하는것 같네요.

 

 

옆집이 팔리고 흥정하는걸 보면서 한말씀 거들어 주시는 인정이 있습니다.

 

 

 일가족이 몰려와서 구경도 하고 흥정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흥정끝에 옥수수를 삽니다.

 

 

 장터의 안쪽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장터는 100미터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과일은 정말 제철입니다. 복숭아, 참외, 도마토, 자두, 수박이 때를 만났습니다.

 

 

한겨울이 제철이 곶감도 냉동실에서 나와서 얼굴을 비칩니다.

 

 

멸치와 건어물이 싸다고 해서 구경을 했습니다. 

 

 

구경끝에 멸치 2박스를 샀습니다. 한박스에 3만원을 주었습니다.

 

 

SMALL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 금골산과 5층석탑  (0) 2010.08.21
해질녘 진도의 어느 바닷가  (0) 2010.08.21
잠자리2  (0) 2010.08.04
갯장어(하모)에 물린적이 있나요?  (0) 2010.08.04
잠자리1  (0) 2010.07.2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