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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제주 올렛길 7코스

오늘은 어제보다 2011. 6. 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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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6.15

제주 올렛길 7코스는 외돌개에서 월평마을까지의 구간이다.

총거리는 15키로미터 정도이고 시간은 5-6시간이 걸린다.

나는 열시에  시작해서 법환포구에서 막걸리를 한잔하고, 강정포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5시에 월평마을에 닿았다.

 

                        ▼ 외돌개, 저멀리 희미하게 섶섬이 보인다.

 ▼ 외돌개의 풍경을 카메라 가로로 찍은모습

  

▼ 외돌개 정면에서 90도 돌아서 찍은 모습

                       ▼ 외돌괴(개) 저멀리 문섬이 보인다.

저멀리 해안 너머로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 7코스를 시작하는 길은 나무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 외돌개에서 지나오면 돌아본 벼랑끝의 모습

▼ 법환포구를 지나면 많은 야자수 나무를 심어놓아 이국적이다.

                      ▼ 좋은길은 끝이나고 바닷가 돌길이 이어진다.

▼ 비가내려 돌위는 이상하게 번들거리고...사람들이 다닌길은 티가난다.

▼ 바닷가의 돌위로 올렛꾼을 위한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다.

                      

                       ▼ 비가 내리는 길을 걸었는데, 빗물이 순식간에 작은 폭포를 만들어 버린다.

                      ▼ 폭포에 앉아서 오줌을 누는 연기를 해도 될듯한 귀여운 폭포물줄기다.

                       ▼ 병풍을 둘러치듯한 해안가의 절경

                      ▼ 마치 절벽에 새겨놓은 병풍 또는 불상같은 느낌이다.

                       ▼ 저마다 작은 돌을 얹고 소원을 빌었으리라. 나도 돌을 얹어 소원을 빌었다.ㅋㅋㅋ

 

 

                       ▼ 저 아래를 지날때면 금방이라도 돌들이 쏟아져 내릴것같다.

▼ 돌을 주워서 작은 돌탑을 만들고 한장 찍어본다.

 

 

▼ 제주의 첫느낌은 공항에도 있는 야자수나무가 아닐까. 올렛길에 야자수나무를 많이 심어놓았다.

 

▼ 너무 많은 사람들을 보아서일까? 백구 두마리가 관심없는 표정으로 졸고 있다.

                      ▼ 지나온 바닷가 절경을 돌아보면서...이젠 좋은 길이 나온다.

                       ▼ 올렛길 중간에 미나리밭이 있다. 미나리향이 너무 좋다.

                      ▼ 구불구불 진흙탕길도 나온다.

 

▼ 길을 잘못 들어갈까 싶은곳이다 싶으면 화살표가 잘 표시되어 있어 이정표로 삼는다.

 

▼ 제주에서 많이 보는 글중에 하나가 '놀멍 걸으멍 쉬멍' 이다.

▼ 누군가 친절하게 써 놓았지만, 보기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작은 돌위나 벽위라도 주변과 조화를 고려했었으면.....

▼ 범환포구에 다다르자 범섬이 가까이에 보인다.

 

  

▼ 배연줄이라는 곳의 풍경, 바닷물이 차 있어서 바위가 보이지는 않는다. 바위의 하얀색은 흰돌밑이다.

 

▼ 가까이보이는 섬이 썩은섬이란다. 왜 하필 좋은 이름두고 썩은섬이 되었을까.

 

                       ▼ 나무숲길, 해변길, 진흙탕길, 자갈돌길까지 다양한 길이 있다.

                      ▼ 누군가 꽂아놓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물병꽂이길이 이어진다.

▼강정천 근처에서 바라본 썩은섬의 모습

▼ 악근천과 강정천을 보고 해안가로 내려가면 길이 막힌다. 그곳엔 또 길 안내 표지가 있다.

▼ 제일강정 이라는 강정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

▼ 악근천 하구에 있는 바윗돌의 모습, 무엇인가 닮은것같아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해보아도 도통 모르겠다.

▼ 악근천 하구에 있는 바위에 새가 한마리 앉아 있어 다가가보았다.

▼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갈 생각도 앉고 무슨 생각을 하는가 보다.

▼ 분명 물고기의 형상을 하고 있어 찍어보았는데....사진상은 그다지 물고기같지 않아서...쩝

▼ 아름다운 악근천. 강을 건너는데 출렁다리를 만들어놓았다.

 

악근천을 건너는 길의 출렁다리. 물결과 다리의 색깔이 어울리지 않아 색깔만 예쁘게 바꿔주면 좋았을텐데....

 

▼ 풍림리조트에 걸려있는 소원적은 나무조각들.

▼ 풍림리조트 축대처럼 되었는 강정천옆의 주상절리.

 

▼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만든다는 소식에 주민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은 온통 난리가 났다.

▼ 제주 제1강정이라는 말이 있다는 강정천.

▼ 풍림 리조트 옆의 강정천 다리에는 온갖 현수막이 걸려있다. 대부분이 해군기지 건설 반대의 구호이다.

▼ 정부가 해군기지를 또 하나의 명소라고 선전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 곳곳에 현수막이 있고 천막 농성장도 있다.

▼ 바닷바람이 들이치는 해안가에 천막을 치고 해군기지 반대 농성을 하고 있다.

                       ▼ 해군기지 건설로 강정천을 지나 해안가로 가는 올렛길은 길을 잃었다.

                      ▼ 올렛길은 해군기지의 철조망과 울타리로 더이상 지날수 없게 되었다. 돌아나가 도로로 걸어야 한다.

                      해군기지 건설 위치를 피해 도착한 강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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