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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2김장담그기1

오늘은 어제보다 2012. 12.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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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년 12월 23일

 

올해는 김장이 지난해보다 꽤 늦어졌다.

지난해는 12월 3일날 했었는데.....올해는 이런 저런 일이 생겨 12월23일 일요일에 하게 되었다.

장소는 지난해와 같이 처제네 집.

김장분량은 우리집, 처제네, 그리고 우리집에 함께살 막내처제네.

처가의 어르신들은 멀리 진도에서 직접 농사지은 무우와 절임배추, 고추가루, 갓, 마늘 등의 양념을 보내주셨다.

나나 집사람은 아직 제대로 김장을 담글지를 못해서 처형의 지도아래 담그기로 하고 가족들이 모였다.

난, 올해 김장담그는 법을 제대로 기록해두고 눈과 손에 익혀두어야 내년부터 직접 담궈먹을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어두었다.

 

준비물

절임배추 60포기, 무우 20여개, 쪽파 2단, 미나리2단, 갓 1단, 마늘2근, 고추가루 5키로그램, 생강 반근, 소금 1되, 매실 1리터, 국물(무우,양파,대파,북어,다시마 우린물), 찹쌀 반되.새우젖 1키로, 생새우 2근, 생굴 2근.

 

▼시골에서 막 올라온 싱싱한 무우.

▼절임배추도 함께 보내주셨다. 약60포기정도?

▼흙이 묻은 무우를 씻어내고 채를 이용해 껍질을 벗겼다.

▼껍질벗긴 무우는 또 다른 채칼을 이용해 생채로 만들고. 

▼전날 중동, 상동시장을 뒤져서 사두었던 미나리를 손질하고.

▼미나리는 끝 잎을 모두 떼어내고 줄기만을 다듬었다.

▼미나리를 손질하며 처제가 미나리에서 거머리를 한마리 잡아냈다.

▼거머리 얘기에 모두들 불안했던지 소금물을 살짝 풀고 거기에 미나리를 담가두었다.ㅎㅎㅎ

▼양념장을 만들기위해 양파,다시마,무우,북어를 넣어 국물을 만들어두었다.

▼양념장이 잘 배어들게 하기위해 찹쌀을 담궈 불려두었다.

▼불린 찹쌀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주고.

▼미리 손질해 두었던 갓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양념통에 담고.

▼어젯밤 눈물흘려가며 까두었던 쪽파도 깨끗이 씻어서 옆에 준비시키고.

▼처형이 쪽파를 한웅큼씩 집어 굵은녀석은 쪼개주며 칼질을 시작했다.

▼쪽파도 갓도 모두 4-5센티미터의 길이로 잘라주고.

▼모든 녀석들을 무우채를 만들어 담아두었던 양념통에 넣었다.

 

 

 

▼어제 시장에가서 갈아왔던 마늘을 준비시키고.

 

일시: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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