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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드는 잡채

오늘은 어제보다 2014. 1. 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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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갑오년이라고 합니다. 120년전 갑오농민전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60년만에 한번씩 돌아올텐데 지나간 1954년은 태어나지 않았기에 못보았고, 앞으로 다가올 2074년에는 살아있지 않을것이니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갑오년을 맞는해이겠군요~

 새해 아침은 주변사람들과 떡국을 먹었고,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잡채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시금치와 대파, 당근이 있기에 그런 재료를 쓸수있는 요리를 하기로 한것이죠. 잡채를 아내가 만드는 것은 몇번 보았지만 직접 내가 만들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만드는 법을 숙지했습니다.

 먼저, 당근, 대파, 파프리카, 버섯, 양파를 다듬어서 접시에 담아놓습니다.

소고기에 참기름, 마늘, 간장, 물엿, 후추, 소주반잔를 섞어넣고 살짝 재워둡니다.

시금치를 다듬고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아 놓습니다.

버섯을 소금넣은물에 살짝 데쳐놓고, 시금치도 살짝 데친후 간장과 참기름, 마늘에 묻쳐 놓습니다.

남비에 물을 끓이며 식용유 몇방울과 간장을 넣고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찬물에 행구지 않아도 엉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야채를 단단한 녀석부터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저는 당근부터 볶다가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볶았습니다. 그후 대파와 버섯 머늘을 넣고 볶았습니다.

당면이 끓어서 붙지 않게 휘저어주다가 5분 후에 물을 따라내고 채에 받쳐놓았습니다.

야채가 볶아진 팬에 미리 볶아놓은 고기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간장과 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춥니다.

야채와 고기가 볶아지면 이제 건져두었던 당면을 넣고 서로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데쳐놓은 시금치를 섞어서 버무려줍니다. 드시기전 통깨를 뿌려서 고소하게 해주면 됩니다. 처음 만든 요리치고 제법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네요.

 

소고기를 200g사서 가늘게 썰어달라고 하고, 후추가루와 간장, 물엿, 간장, 마늘, 참기름, 소주를 살짝 버무려 놓습니다.

 

양념에 재워진 소고기를 후라이팬에서 지글지글 볶아줍니다.

그사이에 잡채에 들어가는 야채를 다듬고 썰어서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느타리버섯,양파,대파,파프리카..

당근도 반개 정도 썰어놓습니다.

당면을 삶기위해 물 적당량에 식용유 몇방울 떨어뜨리고 간장도 한두스푼 넣어 끓입니다.

지글지글 익은 고기는 잠시 다른 접시에 담아둡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야채중 시금치가 빠질수없습니다. 깨끗이 씻고 다듬어 놓습니다.

당면을 삶을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어주고 이리저리 눌어붙지 않게 5-6분 저어주면서 면이 익었는지 한가닥 먹어봅니다.

소금물에 버섯을 데쳐냅니다.

잘 삶아진 당면은 물을 따라내고 면만 채에 받쳐둡니다.

손질된 시금치를 소금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야채중에서 단단한 것부터 볶습니다. 당근이 가장 단단해서 먼저 1-2분 볶아줍니다.

소금물에 데쳐낸 시금치는 국간장과 참기름, 마늘로 양념해 둡니다.

당근을 볶던 야채후라이팬에 다른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익어가면 소금과 간장, 물엿을 조금씩 넣어주며 간을 맞추고 고기볶은것을 합쳐줍니다.

야채와 고기가 잘 데워지면, 당면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간을 보아가며 소금이나 간장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시금치도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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