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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라면

오늘은 어제보다 2014. 1.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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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토요일에 조금 늦게 자고 실컷 자면서 늦게 일어나 9시가 되어서 아침을 먹는다.

이것저것 활동하느라 움직이고 집안 청소도하고. 마을 놀이터에도 갔다오고.

어느덧 점심시간.

무엇을 먹을까 하면서 가장 쉽게 고민없이 먹는게 라면이다.

라면이 건강에 안좋은 것이라고 그렇게들 말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쉽게 라면을 먹는다.

라면이 건강에 안좋다는 건 면을 기름에 튀기었기에 그 면을 삶은 국물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쌓인다는 점과

스프에서 지나치게 소비가 많은 염분때문이란다.

그 두가지를 잘 고려해서 끓여먹는다면 입맛도 돋구고 영양도 높인 라면을 먹을수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라면을 한번 삶아서 끓여먹고 있다.

방법은 여러가지 요리법에서 많이 나와있는것과 같다.

 

우선, 두개의 냄비에 물을 끓인다.

하나는 면을 삶을 그릇이고 하나는 야채와 양념을 넣어 끓이면서 면을 옮길 그릇이다.

면을 끓이는 남비에 물을 담아서 불을 지폈다. 이전에 국을 끓여먹었던 남비라 씻지않고 그냥 이용했다....

 

 

다른 하나의 냄비에는 물 적당량과 무우, 대파, 마늘, 표고버섯을 썰어넣고 함께 끓인다.

이른바 무파마 라면이다. 그러나 대파는 가장 나중에 면이 끓을때 넣는다.

물이 끓더라도 우선 무파마를 넣은 냄비의 물이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면을 넣는다. 그렇지 않고 면이 빨리 끓어버리면 뿔게 되어 맛이 없어진다.

무파마 냄비의 야채가 익고 물이 끓으면 스프를 조금 넣고 끓이다가, 다른 냄비의 면이 익기 바로전에 면을 건져내 옮긴다.

옮긴 냄비에서 면이 끓기 시작할때 파를 한줌 투하한다. 무파마 완성~

다 끓인 라면을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ㅎㅎㅎ 무가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단맛도 난다. 여름에는 물을 조금 적게 넣고 끓인다음, 시원한 냉수를 반컵정도 부어서 먹으면 덜 뜨거우면서 쫄깃한맛을 즐길수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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