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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새로 구입한 목공용 공구-타지마 톱

오늘은 어제보다 2014. 1. 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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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를 만들고 나무깍기를 시작할수록 나무를 손쉽게 자르고 다듬는 공구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졌다. 충전드릴도 있으면 좋겠고 좋은 톱도 종류별로 있으면 좋겠고, 쥐꼬리톱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돈의 한계상 모든 공구를 다 구할수는 없었다. 우선, 가장 먼저 필요한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잘 드는 톱이 필요했다. 산에가서 나무를 자르고 그 나무를 알맞는 크기로 다듬기에도 톱은 필수였다. 톱중에 어떤 톱을 살것인가? 주위에 사는 목수에게 물어보니 타지마톱(tajima)이 좋다고 한다. 즉시 옥션에 들어사 검색을 하니 265mm, 230mm, 300mm등의 크기가 있었다. 마음이야 세개 모두 사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돈도 많이 들고 모두가 필요할것인지 몰라서 우선 하나만 주문했다. tajima GN265, 주문(목요일)을 하고 다음날(금요일) 도착하려니 했는데, 오지 않았다. 토요일에는 오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오지않아 직접 택배영업소에 찾으러갔다. 주말에 톱을 가지고 있어야 이것저것 잘라보고 뭔가 만들수있기 때문이다. 택배 영업소에서 찾아온 톱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 즉시 집에와서 설레이는 맘으로 톱날을 들어 살펴보고 나무를 켜보았다. 요새 만들기 시작한 물푸레나무 솟대의 몸통과 꼬리를 켜보았다. 스삭 스삭 톱날에 걸리며 내려가는 느낌이 좋았다. 면도 깨끗하게 나와 좋았는데 문제는 톱날이 가끔 튀는것이었다. 나의 실력부족인지 톱날의 엇박이 고르지 못한건지....암튼 사용해가면서 좀더 판단할수밖에 없다. 그래도 솟대 몸통에서 나온 면이 고운 단면은 만족스러웠다. 내일은 은행나무를 켜봐야지. 앞으로 산에 가더라도 땀삘삘 흘리면서 안드는 톱질은 이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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