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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댐 본문
춘천을 자주가고 춘천에서 과거 1년간 있기도 했지만, 소양강댐을 가보긴 처음이었다. 예전 학교에서 배울때 남한 최대의 다목적 댐이라는 얘기는 들어본바가 있었는데 그 크기에는 관심도 없었고, 그저 그런 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모처럼 시간이 되길래 소양강 댐으로 향했다. 2.5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바라볼때 멀리 둑이 높이 세워져 있기에 저긴가 보다 하며 차를 몰았다. 가까기 다가갈수록 댐의 높이가 장난이 아닌걸 느낀다. 댐을 둘러보며 떠올랐던 생각중 하나가 바로 '평화의 댐' 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1986년쯤 이었던 것 같은데. 도대체 그 당시에 발표한 평화의댐의 과장, 거짓보도에 대해 누구하나 사과하지 않는게 이상하다. 내 기억에는 1988년 올림픽에 북한이 금강산댐을 터트리면 서울은 물바다가 되면서 63빌딩 의 절반정도가 잠긴다고 했던가.....그러면서 대응책으로 평화의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돈도 내고 쌀이나 현물까지 냈던것 같다. 그렇게 요란떨며 걷어간 돈으로 흥청망청 평화의 댐이라고 대충 막아놓고 관광지를 만들어 버렸다. 댐이 필요성에 의한 건설이라기 보다는 정권의 안보용으로 건설되고 사후 약방문이 된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북이 임남댐을 개방해 한국을 물바다로 만들려고 작정했다면, 평화의 댐이 뭔 소용이 있을까. 그것을 폭파하고라고 물을 열겠지 라는 생각도 든다. 암튼 한국사회에서는 평화가 가장 중요한 화두인데, 어떻게 상호가 그 가치를 인정하고 지킬수있을지. 서로 평화를 깨는 행동까지 나아가지 않을지가 관건이리라.
소양강 댐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서 댐둑을 바라보면 찍었다. 댐의 높이가 정말 높다. 깊은 산 골자기를 막아 세운 둑이라 폭은 별로 넓지 않지만, 둑의 높이는 정말 높더라.
둑을 바라보면 사선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수있는 길이 있고, 오른쪽은 만수위가 될때 물을 방출하는 배수로가 있다.
소양강 댐 둑위에 올라서 저멀리 소양강 하류를 바라보면서. 댐 둑 어느 부위에서는 아래 사진을 찍지 못하게 금지하고 있더라는......
저 아래 보이는 곳이 발전소이다. 소양강댐은 다목적 댐이라서 발전과 농업용수를 겸하고 있다. 댐 둑길의 사선길을 보드로 타고 달린다면 그야말로 끝내줄듯. 그런데 브레이크가......
워낙 가물어서 물이 없다. 저멀리 산기슭의 누런 땅이 다 물이 차있어야 할곳인테 바짝 말라버렸다.
댐 둑을 지나 저 건너 산위에 정자까지 다녀오는게 산책코스다. 그나 저나 워낙 땡볕이라 뜨겁다. 댐의 수위는 만수가 되면 198미터나 이른다.
물이 줄어 있으니 배를 타러 선착장을 내려가려면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보이는 초록때는 태양광으로 발전을 해서 밤에는 뭔가 빛을 내는것 같은데....낮이라서 그냥 추측만 해본다.
그냥 보기에는 시골의 저수지 큰 수준으로밖에 안보인다. 그러나 물깊이가 200미터요. 넓이도 저기 보이는 끝이 다가 아니라 그 너머로 보이는 수준의 몇배가 넓은 호수가 있다.
댐 둑을 걸어 가는 사람들. 댐 둑의 왼쪽은 하류이고 오른쪽은 상류로 호수이다. 강바람은 왼쪽 둑을 쳐올리면서 하늘로 올라가 오른쪽은 바람한점 없이 덥기만 하다.
일시: 20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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