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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으로 가는 버스

오늘은 어제보다 2016. 12.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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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때서 가는 자동차인가?

내가 달리는 자동차의 주변에서 흰색의 매연가스를 내뿜는 자동차가 지나갔다. 일순간, 얼굴이 찌뿌려지면서 기분이 상해졌다. 대체 저 자동차의 기사님이나 차주는 어떤 생각에서 저런 차를 끌고 다니는가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자동차 매연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자동차 매연이나 지구를 오염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는데 있어서는 나 또한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인 해결과제가 되고 있다. 기후의 변화가 심하고 이상변동이 생기면서 폭염에 폭풍, 빙하가 녹아내리고 수온이 상승하고 바닷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와 환경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아무래도 탄소배출의 증가때문이겠지. 너도 나도 친환경과 탄소감축을 이야기 하지만, 실제 선진국이라고 자랑하는 국가들이 자신들의 경제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이미 엄청난 환경파괴를 자행했고 지금도 탄소배출에 있어서 가장 많은 양을 배출하고 있다. 

다른 한편, 전기차는 마치 친환경인것처럼 호도하며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전기차의 근본 동력인 배터리는 친환경인가? 그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광물자원을 채굴해야 하고 가공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와 탄소배출은 왜 눈감고 있는걸까? 또 5~6년 사용한 후의 배터리나 태양광 설비 등도 폐기해야 하는데 실상 그에 대한 대책은 별로 없는 상태이다. 단지, 전기차라는 의제를 통해서 너도나도 돈을 더 버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건 아닌지.....인류을 위한다면 좀더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고 보다 투명한 에너지 정책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이 모든 과정이나 관계를 종합해서 실천가능한 강력한 탄소감축정책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지금의 매연기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DTF장치로 걸러서 줄이는 것처럼 신재생에너지(전기차)에 대한 전 과정적인 문제와 오염 등을 공개하고, 가능한 적게 차를 타는 방향으로 정책을 유도하면 좋겠는데. 보험회사에서 차량 거리 마일리지를 운영하듯이 정부에서도 보유자동차의 운행거리에 따라 세금을 감면해주고, 고급차량에 대한 세금을 더 많이 걷는다거나 그런 정책을 강화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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