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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폭탄을 피하는 방법 본문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는 방법
낼 모레면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입니다. 그러나, 입추를 코앞에 두고 있음에도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한낮은 36도에 이르는 폭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집집마다 건물마다 에어컨과 제습기, 선풍기를 하루종일 돌리고 있습니다. 폭염을 피하자고 냉방기를 돌리면 ‘전기요금 폭탄’이 걱정이고, 전기세를 걱정한다고 냉방기를 돌리지 않으면 사람이 죽게 생겼네요.
지난해와 올해 전기 요금이 대폭 인상되었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면서도 더욱더 '전기요금 폭탄'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우리집의 전기요금은 에어컨을 펑펑 쓰면서 만원도 안될만큼 아주 적게 나오고 있는데요.
비결은 바로 지난해 가을,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덕분입니다. 지난해 여름, 우리집은 전기요금과 기름보일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태양광발전을 신청했습니다. 우리집은 난방으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했고, 전기를 통해서 냉난방기,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을 사용했습니다(가스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태양광을 설치하기 전의 기름주유는 연간 4회 정도를 급유했고, 비용으로 120만원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전기요금은 월평균 3만원대로 연간 40만원 정도를 납부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태양광의 설치와 전기 온수기의 설치로 기름주유는 연간 2회 정도에 60만원, 전기요금은 월평균 2만원 수준에 연간 40만원의 비용을 지불합니다. 전기요금이 세차례나 인상되었음에도 기름값이나 전기요금 모두, 예전에 비해 절반입니다.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고 나서 첫겨울이었던 지난해 겨울, 우리집은 사상최고치로 비싼 보일러등유값에도 불구하고 약 100만원 정도를 절약했습니다. 등유값이 리터당 1500원이나 되다보니 400리터 보일러 기름통을 채우는데 50~60만원이나 들어갔습니다만, 그나마 두번만 채우고 겨울을 났네요. 보일러 난방비와 전기세를 줄인 덕분에 MBC방송 뉴스데스크에도 출연했습니다.하하하~~
태양광 발전은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135만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전기온수기는 보조금이 없으며, 설치하는데 45만원이 지출되었고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전기요금과 기름보일러 난방비가 연간 80만원 정도 절약되기 때문에 2년 3개월 정도면 사용된 비용이 모두 회수 됩니다. 태양광은 봄과 가을에 발전효율이(약 20킬로와트) 최고로 좋고, 여름에는 지나치게 더워서 봄가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약 15~16키로와트) 겨울에는 눈도 많고, 해도 짧은 편이라 더욱 벌전량이 떨어집니다(약 10키로와트). 그렇다보니 겨울엔 전기온수기의 사용이 많으면서 발전은 적어서 전기요금이 3~5만원이 나옵니다. 그러나 봄이 되면서 발전량이 늘고, 전기온수기의 사용이 줄면서 전기요금은 급격하게 감소해서 6~10윌이 되면 5천원 수준으로 부과됩니다. 또 기름 보일러의 경우, 난방을 할 때보다도 온수를 사용할 때 기름 소비가 많습니다. 난방은 더운물을 순환시키면서 식으면 데워주는 방식이지만, 온수는 한번 데워서 사용되고 나면 또다시 데워야 하다 보니 기름 소비가 많습니다. 그래서 온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온수기 (100리터용)를 설치했습니다. 그후 기름보일러의 급유비용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평소 네 번을 넣었는데 이제는 두 번만 채워주면 되네요. 기름보일러 비용은 정확한 부과 자료가 없어서 설명으로 그치지만, 전기요금은 한전 파워 플래너를 통해 지난해 전기요금 부과와 올해의 전기요금 부과를 표로 살펴 볼수가 있네요.
전기요금 폭탄, 가정용 태양광 설치로 벗어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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