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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동백꽃나무 새순

오늘은 어제보다 2010. 11.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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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한송이 피웠던 동백나무에 봄이 되면서 새순이 돋기 시작했다.

하루가 다르게 아기손같은 순을 틔우는 모습에 자연의 신비감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여름을 맞으면서 나무는 고사하기 시작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그 파릇파릇하던 잎이 떨어지고 검게 변했다.

난 과습때문인가 싶어 물주는것을 줄였으나, 나무는 죽음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점점 잎사귀는 말리면서 굵고 뻣뻣해졌고 거무튀튀한색깔이 진해졌다.

그에따라 줄기는 생명력없는 앙상한 작은 막대로 변해갔다.

고민끝에, 화분에서 뽑아 정원에 내다 심었지만 결국 살아나지 못했다.

무슨 이유인지 알수는 없고, 집에서 가꾸던 동백은 이제 없다.

사진 몇장만이 남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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