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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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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절기는 2월 4일 입춘이다. 그러나 몸과 맘이 느끼는 실제적인 봄은 3~4월이 되어야 한다. 장수는 3~4월에도 눈이 자주 내려서 삭막하고 눈 덮인 먼 산만 바라보면 지금이 한겨울인지 봄인지 알 수 없다. 눈이 내려서 겨울인가 싶지만, 그래도 달력의 날짜를 믿고 밭 가로 달려간다. 밭둑과 계곡엔 얇은 살얼음이 덮여있고 그 밑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물소리가 졸졸 난다. 이럴 때 족대랑 괭이 들고 계곡에 가서 얼음 지치면서 개구리, 물고기를 잡아서 몸보신해야 하는데 이젠 불법이 되었다. 계곡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논밭에 냉이가 나오고 있고, 조금 나와도 쑥 나왔다고 하는 쑥이 보인다. 나는 들판에 뭔가 파릇한 기운이 보여야 비로소 봄을 느끼게 되고, 봄이 왔다는 생각이 들면 마치 지각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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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작나무과 개암나무속 나무의 크기는 약 3미터 정도이고 낙엽활엽수이다. 봄에 꽃이 피고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잎은 둥근모양이고 주맥을 중심으로 측맥이 6~9개 사선으로 선명하다. 잎끝부분은 뾰족하게 꼬리가 있는데 같은과의 자작나무나,물오리나무 등이 모두 비슷하다. 전래동화 도깨비방망이에서 혹부리영감이 깨물어서 딱소리가 나는 바람에 도깨비들에게 들켰던 열매가 개암이다. 강원도나 충남, 전남등지에서는 깨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시골 산길가에서 흔하게 볼수있었는데 근래에는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열매의 겉에는 시큼한 맛을 내는 과육으로 덮여있다. 손톱이나 과도로 살살 벗겨내면 딱딱한 속껍데기가 나온다. 바닥에 놓고 망치로 살짝 두드리거나, 급하면 입에 넣고 어금니로 씹는다. 따악~하고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