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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소래산 해맞이

오늘은 어제보다 2011. 3.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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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1일 소래산

언제나 설레임이 가득한 새해가 시작되었다.

원래의 계획은 강화도로 해맞이를 가려고 했었지만, 구제역 파동으로 급히 취소하고 소래산으로 정했다.

아내도 가기로 했었지만, 영하 13도의 추운 날씨는 아내를 이불속에 남겨 두었다.

해뜨는 시간은 7시 30분이 넘어서이기에 6시쯤 집을 나섰다.

집 근처에 사는 선배님의 집에가서 선배를 깨워 선배님 차을 타고 송내로 갔다.

송내에서 또 한명의 선배를 태우고 소래산 입구로 갔다.

소래산 입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새벽부터 커피를 파는 사람과 등산용품을 파는 사람, 관광차를 동원해서 산에 온사람들.

소래산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어두운 눈길을 걸어올라가기 시작했다.

한시간이 채 못되어 정상근처에 도달했다.

그런데, 정상근처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해를 기다리며 자리를 잡고 있다.

동녘하늘을 보니 오늘 제대로 해보기는 틀린듯하다.

구름이 많은것이 언제 뜰지 알수가 없다.

선배와 함께 하산하기로 했다.

내려오면서 시간을 보니 해뜰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뒤돌아 동녘하늘을 보니 해가 불그스름하게 떠오르고 있다.

아마도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듯 하다.

그나마 보이는 햇님에게 맘속의 소원을 빌었다.

(가정이 행복하고, 사랑하는 아이도 생기고, 나라도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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