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마라톤 훈련
- 마당텃밭
- 작은 창고를 짓다
- 막걸리 담기
- 텃밭작물
- 작은 집을 짓다
- 배롱나무
- 역사기행 부여
- 백제를 만나는 부여
- 마라톤 연습
- 마라톤
- 귀농귀촌
-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 가양주
- 텃밭
- 산수유
- 편백
- 제주도
- 서정춘
- 내손으로 직접 짓는 창고
- 가양주 담기
- 일본여행
- 시익는 마을
- 경량목구조 창고짓기
- 2023풀코스 도전
- 한평 창고 목재로 짓기
- 일본
- 지붕 방수시트 덮기
- 창고 직접 짓기
- 오다이바
- Today
- Total
산과물
최고의 맛-산나물밥 본문
곤드레 나물-고려엉겅퀴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내 맛으로는 곤드레는 별맛이 없다. 나물밥으로 먹을때도 씹는 맛이 살짝 뭉긍하다고 할까...맛은 조금 구수하고.....간장양념과 어울려 제맛을 내는데 이걸 곤드레맛이라고 하기는 어렵구.흠
미역취-취나물의 종류가 정말 많다. 내가 아는것은 몇가지 손에 꼽을 정도. 그중에 하나 미역취다. 미역줄기를 닮아 미역취인가?
참취-취나물의 제왕은 곰취와 참취라고 한다. 우산취와 단풍취, 병풍취가 귀하고 좋다는데 난 구분을 못한다. 곰취는 그 모양이 예쁘고 참취는 그 향이 더 거칠면서도 진해보인다. 아랫사진은 수리취(떡취)다. 참취와 같은데 뒷면이 하얗다. 취나물의 효과는 거의가 비슷한것같다.
요녀석이 참취다. 나물자체의 향은 참취가 가장 진한것같다.
수리취다. 일명 단오때 떡을 해먹는다고 해서 떡취다. 참취와 같게 생겼지만, 뒷면이 하얀것이 다르다.
적당히 잘 자란 곤드레나물, 산길가에 많이도 자라고 있다. 나물밥을 생각했으면 좀더 뜯어올걸 그랬다. 아쉽다.ㅋㅋㅋ
이것저것 섞여있는 산나물을 물에 씻는다.
씻은 산나물을 물빠지라고 채에 얹어 놓았다.
산나물을 넣어 밥을 지었다. 대접에 밥을 담아 간장에 쓱쓱 비벼먹어볼까?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부추와 고추를 썰어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다.
나물밥에 간장양념을 넣고~
쓱쓱싹싹 비벼서 한 숟가락 뜨고~
거기에 화룡정점으로 김한장을 덮어~ 꿀꺽^^
나머지 나물은 모두 삶아 데쳐서 묵나물로 하기로 결정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나물을 데치면 향과 색이 살아있다.
데친나물을 찬물에 행궈 꾸욱 짜준다. 이제 햇빛에 널어말리기만 하면 끝이다.
산에 다녀오면서 나물을 뜯어왔다.
곤드레나물, 참취나물, 곰취나물, 수리취(떡취), 미역취, 참나물 등등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암효과와 소화도 돕는다는 산나물^^
곰취는 장아찌도 담그고 쌈도 싸먹었다.
나머지 나물들은 장아찌를 담글지 묵나물을 할지 고민하다 우선, 나물밥을 해먹기로 했다.
이것 저것 섞여있는 산나물을 깨끗이 씻고 채에 받쳐서 물기를 뺐다.
밥을 하면서 씻은 나물을 넣고 취사버튼을 눌러 밥을 지었다.
밥이 익는 사이에 텃밭에서 뜯어온 부추를 썰고 고추와 양파를 썰어넣어 양념장을 만들었다.
나물밥과 양념간장, 김을 싸서 저녁을 먹었다.
너무 향긋하고 고소한 산나물밥~
밥을 먹고나서 남은 나물은 모두 데쳐서 묵나물로 만들기로 결정!
산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행구고 꾸욱 짜서 쟁반에 널어놓았다.
낼 날이 맑으면 하루며 마르리라~
올해는 산나물밥으로 입맛을 돋울수가 있으리라~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가집 처마아래 제비집 (0) | 2013.08.08 |
---|---|
나는 왕이다^^ (0) | 2013.07.24 |
살인진드기? (0) | 2013.06.17 |
매실 장아찌 담그기 (0) | 2013.06.10 |
이른 여름을 즐기는 아이들 (0) | 2013.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