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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01년 지리산

오늘은 어제보다 2010. 4. 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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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가을, 나와 여성동료셋 네명이서 무작정 지리산으로 향했다.

자가용을 밤새 달려 구례읍내에 차를 세우고 노고단 행 버스를 탔다.

무박3일의 지리산 여행.

나에게는 네번째 지리산행이다.

노고단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능선을 따라 가면서 수많은 얘기들을 나누었다.

해떨어질무렵, 어느산장에선가 우리는 묵었고 11월이라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 산장에서 현제가 좋아하는 천둥이(진돗개)도 만났다.

그리고 천둥이는 지금 천안에서 호숙누나가 키우고 있다. 

산을 다녀와서 난 나의 체력이 정말 바닥이란걸 느꼈다.

함께 간 여성동료들보다 더 헥헥 거렸으니...그래서  헬스클럽에 등록을 했다.

담배를 끊었고 3년 여 운동하며 체력을 강하게 하느라  애썼다.

그래서 체력이 좋아졌는지는 몰라도 3년간 감기는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

이제 다시, 9년이 지나서 다시 헬스클럽에 나가고 있다.

건강해지지는 않더라도 더 약해지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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