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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바다마라톤대회 본문
일시: 2015.5.16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지난해 철원대회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다 올해 처음 하프를 달려보았다. 3.1절 10키로미터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참가이다. 완주 목표시간은 2시간 30분!
내 최고기록이 1시간38분이었는데 그동안 몸상태가 많이 나빠졌다. 연습을 조금만 무리하면 바로 엉덩이와 허리부위가 아파와서 오랜시간 운동을 하지 못했다. 출발소리에 맞춰 천천히 달려갔다. 천천히라는 말도 부끄러울만큼 느리게 느리게~ 5키로미터를 지나면서 시간을 보니 1키로미터를 6분30초 정도로 달리고 있었다. 속도는 느리지만 우선 걷지않고 달릴수있을만큼 달려보자고 맘먹고 한걸음 한걸을 내딛었다. 느리게 달리는 건 어찌 이리도 지겨운건지~ 온갖 잡생각이 나면서 왜 달려야하는질 캐물었다. 사람구경하며 강건너 난지공원 구경하며 겨우 9키로를 지났다. 그때 나랑같이 하프를 달리는 대윤아빠가 밤환점을 돌아 달려온다. 힘내라는 화이팅을 해주고 좀금 가니 오늘 풀코스를 달리는 두 선배가 지나간다. 나도 느리지만 저 사람들은 어느 세월에 풀을 돌아 올건지 아득하다. 내가 너무 느리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더 속도를 냈다. 10키로미터를 지나면서 5분30초 페이스로 끌어올렸다. 11키로에서는 5분 페이스를 유지했다. 13키로미터에 다다르니 금방 호흡이 가빠지고 다리도 힘이 빠졌다. 내심 1키로만 더 달리자는 맘으로 걷지않고 달렸다. 14키로미터에 와서는 걷기 시작했다. 뛰다걷다~ 겨우 겨우 19키로미터에 오니 2시간 30분 페메가 날 잎질러간다. 이러면 안되지 싶은맘에 죽자살지하며 그들을 따라갔다. 드디어 500미터가 남았고 시간은 3분여 남았다. 마지막 힘으로 조금 빨리 달려 2시간 29분을 끊었다. 처참한 기록이지만 그래도 하프를 완주한것에 만족했다. 또 14키로까지 걷지않고 달린것도 잘했다고 위로했다. 이제 한달뒤에 다시 하프를 달린다. 그때까지 서너번 연습으로 하프달려보고 속도를 높인다면 2시간은 가능하겠지~ 가을엔 풀을 달리기로 맘먹고 지금부터라도 거리와 시간을 늘려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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