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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새벽강변 마라톤대회 본문
이번 새벽강변마라톤 대회는 참여하고자 하는 어떠한 의지도 동기도 없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난 참가해 달리지 않았다. 대회를 몇일 앞두고 카톡 모임에 참여 공지가 올라왔고, 네명의 회원이 참가신청을 했다. 난 회원으로서 의무감에 응원하기 위해 함께 간다고 했다. 대회 하루를 앞두고 카톡에서 확인 글이 올라왔다. 난 비가 오면 안가고 비가 오지 않으면 참가한다고 했다. 그런데 몇 시간을 남겨놓고 회장님과 참가하기로 접수한 분들이 못가겠다고 한다. 총무님이 대략 난감해했다. 더구나 신입회원이 달린다고 참가신청도 한 터라서 총무님이나 회장님이 참여해서 배번을 거네주어야 했다. 에휴~ 나라도 나가봐야지 하는 맘에 새벽에 총무님과 만나 가기로 하고 잠들었다. 일기예보는 대회 당일 비가 오지 않는다고 예보했는데 밤새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잤다. 밤사이 내리는 빗소리에 꿈조차도 비와 관련된 꿈을 꾸며 몹시 피곤하게 잤다. 새벽 5시20분 눈을 떴는데 여전히 폭우수준의 비가 내린다. 총무님은 700번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단다. 나는 달리기물품을 대충 챙겨 뒷자리에에 던져놓고 차를 몰아 총무님이 기다리는 정류장으로 갔다. 총무님을 태우고 여의도 한강공원에 도착하니 오늘의 하프주자 황선배님이 전화를 하셨다. 어디있냐고 물어 주차중이라 알려드리고 대회장소로 갔다. 난 운동화도 신지않고 슬리퍼 차림으로 갔다. 아예 달릴 생각이 없었다. 대회장에서 총무님이 신입회원에게 배번을 건네주고 황선배님을 만나 오늘 달리기를 문의했다. 황선배님도 아침을 챙겨드시지 못해서 달리지 않겠다고 하신다. 의견일치!!! 기존 회원 세명은 달리기를 포기하고 신입회원이 시험보듯 달리기를 한다. ㅋㅋㅋ 신입회원의 무사완주를 응원하는 사진을 찍고 우리 일행은 부천으로 향했다. 부천에 도착해 기사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아침 해장술을 했다.~ 식사와 해장술후 일행과 헤어져 알딸딸해진 몸과 맘으로 느릿느릿 걸었다. 집까지 거리가 400여미터라 맘만 먹으면 음주운전도 가능했지만, 차를 길옆에 세워두고 그냥 걸어서 왔다. 완전, 오늘은 토끼놀이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먹고 가지요."
가 아니라
"새벽강변 마라톤 누가누가 달리나? 새벽에 부시마 눈비비고 일어나 달리기하러 왔다가 밥(술)만먹고 오지요~"
오늘 빗속에서 유일하게 달리신 신입회원
빗속의 대회~ 3년전 새벽강변 마라톤대회도 빗속을 달렸는데...올해도 비가. 이름을 바꿔야겠다. 빗속강변 마라톤대회
연습량 만빵 채운 달림이들은 빗속을 아랑곳없이 달림을 발산하려고 분주하다.
풀코스 주자들 출전준비. 안양천의 침수로 풀코스는 안양천길을 달리지 못하고 하프를 왕복하는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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