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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레 요리

오늘은 어제보다 2012. 1.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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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년 1월 1일

 

日本にいる 友達の 山本さんが 韓国に 来る時 贈り物を 貰った 日本のcurry.

 

     골든큐리라고 써져있다. 일본은 카레를 큐리라고 하는가 보다.

카레포장지의 뒷면은 사용법이나 용량이 적혀져있다.

포장지 안에 카레 내용물을 보니 11인분이고 반으로 나누면 5-6인분이라고 숫자로 되어있어 대충 알아들었다.

한국의 카레와 달리 초코렛처럼 고형물로 굳어있다. 쉽게 쏙 빠져나온다.

당근,감자,호박, 돼지고기를 썰어 넣었다.

살짝 기름에 볶는도중에 양파를 안넣은것을 생각하고 급하게 양파를 썰어넣었다.

볶은 재료에 물3컵을 넣고 끓였다. 돼지고기의 기름이 떠서 건져냈다.

맑게 보글보글 끓는물에 카레를 넣었다.

물에 들어간 카레가 천천히 풀어지고 있다.

끓는물에 들어간 카레는 금새 풀어지며 고유의 색깔을 나타낸다. 살짝 휘저어주니 고소한 냄새가 올라온다.

완성된 카레를 넓은 사발그릇에 담았다. 카레 돈부리라고 하면 될까?

 

임진년 새해첫날, 아침 일찍 아내와 주변 지인들과 소래산 해맞이를 다녀왔다.

날이 흐려서 해를 보지는 못했고 산 정상에 오른것으로 만족했다.

산에서 내려와 한우 사골을 우려낸 국물로 만든 떡국을 먹고 집에와서는 하루종일 빈둥빈둥 놀며 안부문자를 보내고 새해인사를 드리고...

 

점심은 있는 밥으로 간단히 채우고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카레를 해먹기로 했다.

야마모토상이 10월에 한국 오면서 선물로 사다준 일본카레가 냉장고에 있어 그 녀석으로 요리했다.

만드는 순서나 방법은 한국과 같았다.

감자,양파,당근,호박,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기름에 살짝 볶는다.

물을 적당량 넣어서 팔팔 끓이고 위에 뜬 돼지기름을 건져낸다.

다 만들고 나서 먹었을 때의 맛은 한국보다 약간 싱겁고 덜맵고 밍밍하다고 할까...

너무 한국식에 익숙해있는 내 입맛때문일까?

하지만 일본카레를 먹으며 새로운 문화를 느끼고 다른 나라의 맛을 느껴볼수있어 좋았다.

야마모토상은 4일까지 휴가라고 했으니......편지를 써도 답장이 없겠네.

야마모토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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