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가양주 담기
- 텃밭
- 내손으로 직접 짓는 창고
- 한평 창고 목재로 짓기
- 편백
- 귀농귀촌
- 작은 창고를 짓다
- 막걸리 담기
- 텃밭작물
- 역사기행 부여
- 제주도
- 서정춘
- 마라톤
- 지붕 방수시트 덮기
- 마당텃밭
- 가양주
- 마라톤 훈련
- 경량목구조 창고짓기
-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 배롱나무
- 2023풀코스 도전
- 마라톤 연습
- 산수유
- 창고 직접 짓기
- 백제를 만나는 부여
- 일본
- 시익는 마을
- 오다이바
- 일본여행
- 작은 집을 짓다
- Today
- Total
산과물
용봉산2 본문
일시: 2012년 5월 13일
코스: 용봉초등학교-용도사미륵암-투석봉-최고봉-노적봉-악귀봉-용바위-전망대-병풍바위-용봉사
입장요: 1,000원
용봉산은 산세가 높지 않아 만만하게 보고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그러나 비록 381m에 불과하지만, 여러 봉우리가 저마다 울퉁불퉁하게 몇백미터 간격으로 솟아있어 오르고 내리고 하는일이 쉽지만은 않다. 처음 산을 오르는 사람은 반드시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고오르는것이 좋다. 산행후에도 반드시 몸을 풀어줘야 할듯 하다. 산의 형세는 도청이전지인 내포신도시를 반달형태로 감싸보고 있으며, 산 안에는 미륵암이나 용봉사처럼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산에 올라 내포신도시를 바라보면 한창 공사중인 벌판이 들어온다. 당장 드는 생각이 논밭을 밀어내고 신도시를 지으면 땅값상승에 투기는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부터 난다. 주민들이나 땅주인들은 보상을 생각해 여기저기 유실수나 나무를 심어놓았다. 주민들이 이러할진대 이 사업계획을 먼저 알고 있었던 고위공무원들이나 그 주변사람들은 초기부터 보이지 않게 땅 투자를 했으리라.....
용봉초등학교를 출발해 가파른 능선을 30분쯤 오르면 투석봉에 이른다. 투석봉에서 최고봉, 노적봉, 악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쉽게 다가설수있다. 그런데 지보상으로 보면 악귀봉에서 덕산방면의 툭 튀어나온 절벽이 병풍바위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곳은 병풍바위가 아니다. 이곳에서 돌아나와 용바위를 향한 표지를 따라 움직이면 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한 구름다리를 만난다. 이곳을 지나 오르 내리다보면 오른쪽으로 마애석불표지가 있고 계속 지나야 용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오르막이 제법 험하다. 용바위에서 전망대를 다녀오고 용봉사 표지석을 따라 걷다보면 병풍바위를 만난다. 병풍바위에서는 병풍의 모습을 볼수가 없다. 병풍바위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병풍바위위에서 아래 용봉사를 내려보고 왼쪽으로 돌아 내려와야 비로소 병풍바위를 볼수있다. 병풍바위는 용봉사를 감싸고 있는 형상이다. 용봉사에 들러 약수물 한잔을 마시고 부도를 감상하고 바위벽면에 새겨진 마애불을 만나면 산행이 끝났구나 라는 안도감이 든다.
악귀봉에서는 전망대를 보고 돌아나와 임간휴게소 방향으로 가야 용바위-병풍바위를
악귀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나무는 지리산이나 덕유산 소나무에 견줘 손색이 없다.
마사토 재질의 바위라서 그런지 바위곳곳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물개바위
봉우리의 절벽을 잇는 구름다리.
삽살개바위라고 한다. 무엇이 삽살개형상인지....
바위가 계속 닳아 모래가 되면서 많이 미끄럽게 되고 있는곳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해놓아 걷기좋다.
구름다리를 건너 용바위와 마애석불이 있는 갈림길 표지판.
용바위를 오르는 길. 가장 험한길이 아닐까 싶다.
용바위-용의 형상은 아닌듯한데.
용바위 표지판.
용바위 옆 전망대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포 신도시 공사현장.
등산객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얹은 돌탑.
아주 작은 나무 한그루가 바위에 누워 자라고 있다.
병풍바위 위에서 바라본 용봉산 최고봉 능선.
병풍바위 위의 의자바위. 아래는 용봉사 전경.
병풍바위를 내려와야 비로소 보이는 병풍바위.
용봉사 앞에 있는 부도.
용봉사 부도 앞 건너에 있는 암각 미륵화.왼편 글씨에는 799년에 새겼다는 글이 적혀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