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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담그기

오늘은 어제보다 2013. 11. 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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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다가에서 싱싱하게 살아있는 활게를 사왔다

30여마리는 동료들과 삶아먹었고, 열세마리를 남겨 간장 게장을 담그기로 했다.

나름 간장을 이용한 양파, 마늘, 산나물 짱아찌나 간장게장 등은 자신이 있었다.

수년전 옆집누나네까지 담가준다고 오도방정을 떨며 놀다가 게가 상하는 바람에 왕창 버린적이 있었다.

이번은 절대 그 때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우선 게장 담글 준비를 했다.

 

활게:열세마리

간장:1.5리터

생수:1.5리터

소주:반병

매실액:두컵

대파: 네줄기

양파: 두개

마늘: 한웅큼

매운고추: 열개

생강: 주먹만한 것 한개

사과: 한개

멸치 다시마 조금.

 

우선 간장을 물과 1:1로 섞은후 남비에 끓인다.

간장 다리는 물에 매실과 온갖 양념거리을 넣는다.

간장물이 끓는동안 게를 손질한다.

손질한게를 김치통 등에 차곡차곡 쌓는다.

끓인간장물을 식힌후에 게위에 붓는다.

그리고 게가 뜨지않도록 넓은 접시등으로 눌러진 상태에서 뚜껑을 닫는다.

하루정도 시원한곳에 두었다가 간장물을 따라서 한번 더 끓여 식힌후에 게에 붓는다.

이때 아래에 있단 게를 위에 놓고 위에 있던 게를 아래에 깔아주면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든다.

4일째부터는 밥과함께 목을수있고 오래 보관하려면 3-4일쯤 한번 더 다려준다.

 

 

게를 솔로 잘 씻어서 물이 잘 빠지도록 담아 놓는다.

 

간장게장을 담글 통에 게를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간장과 물을 섞은 다음 거기에 대파,양파,마늘,생강 등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는다.

 

간장물을 다린다. 펄펄끓여 식힌다.

 

식힌 간장다린물을 게장을 쌓아놓았던 통에 붓는다. 1-2일 간격으로 간장끓여 식히고 붓기를 반복한다.

 

짜잔~ 간장을 두번 다린 후부터는 간장게장을 먹을수있다. 이놈 한마리면 밥 한그릇을 후딱 해치울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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