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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강화도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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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10.27
강화도 제적봉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를 찾았다. 버스는 언덕길을 오르다 마주오는 차량을 비켜주려고 잠시 멈추었다가 오르지 못하고 평지까지 후진을 했다.
전망대 언덕에 오르니 주위일대가 모두 눈에 들어오고 저멀리 북한땅의 산세나 하천 모양도 알아볼만큼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보면 자전거탄 사람이나 밭일하는 사람도 바로 앞에 있는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런데 강건너 보이는 산들이 모두 붉은 황토빛의 민둥산이인것이 도대체 뭔 영문인가 싶다. 북에서 이리로 넘어오는 사람들을 쉽게 찾으려고 저리했는지...여기서 넘어가는 사람을 쉽게 찾으려고 저리했는지... 예전 어릴때의 이야기로는 북한 사람들이 땔깜이 없어 온통 산의 나무를 잘라 땠기에 민둥산이 됐다고 들었었는데, 이렇게 남북이 마주한 경계선에 나무를 쉽사리 베어다 땔깜으로 쓸수있는 주민이 있을지 의심스럽다.
남과북의 거리는 대략 3-4키로미터 되어 보인다. 밀물이나 썰물때 물결을 따라 사선으로 수영하면 오가는것이 가능할수도 있다고 하니 수십년 세월속에 헤엄쳐건너왔단 그런일도 꽤 들은기억이 난다.
통일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평화전망대란 이름에 어울리려면 '제적봉' 이란 말은 바꿨으면 좋겠다. 어느 장군인가 사단장이 지었다던데 시대에 맞게 평화지향으로 새로이 지으면 좋겠다.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고 실향민이나 북이 고향인 분들이 자기 고향에서 즐겁게 웃으며 여생을 보내야 할텐데, 요즘 정세는 기대할게 너무 없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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