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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가 아주 맛있는 '하코다테고쿠사이호텔'

오늘은 어제보다 2015. 6. 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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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아침.

전날 밤 늦게까지 이자카야에서 맛있게 먹고 수다떨고 들어와 호텔에서 잤다. 호텔은 정면에서의 모습만 본다면 그다지 커 보이지 않지만, 로비를 지나 들어가면 뒷쪽 바다쪽으로 새로 증축한 넓은 공간이 나온다. 내가 묵은 방은 7층이었다. 창밖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 경관의 호텔방을 예약해주신 야마모토 누나께 감사할일이다.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제공되는 식사로 했다. 야마모토 누나는 호텔 노동조합의 전 서기장님과 현 서기장님을 소개해주시고, 호텔식당을 내가 원하는대로 찍을수있도록 주선해주셨다. 아침식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내가 호텔비용을 지불하지 않아서 알수는 없지만, 가격대비 호텔의 서비스나 식사의 질,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나중 검색을 해보니 1인 호텔비용은 약 7,000엔 수준이었다. 이만한 가격에 이런 맛난 식사를 할데가 없을것 같다.

 

 하코다테고쿠사이호텔 입구(하코다테국제호텔)

건물의 앞면은 살짝 낡았지만, 뒷쪽은 새롭게 증축했다.

로비를 지나서 새롭게 증축된 별관

별관으로 가는 복도의 양옆에는 턱시도 등을 전시해 놓았다. 휴일에 예식장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듯~

결혼 예물반지도 유리벽안에 전시해놓았다.

호텔 방에 들어서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갈하다.

침대가 세개가 놓여있다. 우리 가족이 3명이라 세개를 놓았는데, 선주가 야마모토누나랑 잤다.

호텔방에서 바라본 바닷가 풍경~한국의 여수라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 서서 고가도로 위를 오가는 차를 바라보았다. 모두가 적당한 차간거리를 지키며 시속 50키로미터 정도로 달린다.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아침식사가 맛있다고 소문나 하코다테고쿠사이호텔의 조식.

 우선 이것저것 조금씩 가져다 맛을 보기위해~ 하코다테에서 많이 난다는 연어는 필수다.

호텔 노동조합 간부의 양해를 구해서 이것저것 찍어보았다.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어알. 저렇게 있지만, 금방 동이나서 새로이 가져다 놓곤 한다.

호텔뷔페의 신선한 과일.

음식의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맛있고 품질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를 마음껏 먹었다. 특히, 토마토가 달고 맛있었다.

호오지차와 커피 코너.

주방장의 요리솜씨를 찍어보았건만, 손이 빨라서 제대로 잡지 못했다.ㅋㅋ

빵도 맛있게 종류별로 쨈을 발라서 먹고~

아침식사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호텔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식사를 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밥을 담아둔 통인데....초반이라고 읽나 작반이라고 읽나....모르겠다.

연어알 물새알 해녀대합실....독도는 우리땅 가사에 나오는 말인데, 하코다테도 해산물이 아주 풍부하다고 한다.

북해도에는 연어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노르웨이만 연어가 많은줄 알았더니...

신선하고 깨끗한 새우살. 간장 와사비에 찍어먹으면 살짝 씹히는 새우살맛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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