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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옴팡 4월 술파티

오늘은 어제보다 2016. 4.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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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이어 4월에도 술파티가 열렸다.

이번 술은 다섯가지 맛의 막걸리와 수제맥주다.

단양주 두 가지와 이양주 세 가지.

1번술과 2번술은 이양주이면서 살짝 쓴맛이 난다.

 뭔가 덜 익은것같은데 둘중에서는 2번술이 더 쓰다.

이런술은 제육볶음이나 잡채랑 먹으면 좋다.

3번술과 4번술은 단양주인데 맛이 잘 났다.

특히 3번술은 새콤달콤한게 아주 맛나다.

다시 담궈도 이런 맛이 또 날까?

4번술은 신맛이 강한 단양주 막걸리.

5번술은 부드럽고 상큼한 이양주다.

술의 인기는 3-5-4-2-1번 순이었다.

인기순으로 세항아리가 동났고 수제맥주도 동났다.

이번 술파티에서 안주는 두부김치, 제육볶음, 잡채, 부추전을 기본으로 하고 먹태를 스피셜로, 두릅과엄나무순을 서비스로 내놓았다.

기타공연, 아코디언 공연, 아코디언에 우크렐라 협연, 색스폰 연주까지~

기타팀 조율은 한달 반동안 6회 연습하고 '연가'랑 '바위섬'을 연주했다.

 아코디언 팀은 지난해 가을부터 연습하더니 5곡이나 연주한다.

평소 비싼 악기를 등에 메고다녀서 다리운동하는가 했더니.....

역시 비싼 악기는 폼과 연주로 멋지포스를 보여주었다.

열두시가 넘어서 옹기종기 모여있던 사람들이 통기타 주변에 모여 온갖 노래도 함께 부르고~

아침에 찾아간 옴팡은 완전 초토화다.

새벽까지 술마시며 놀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바닥에는 술이 흘러 떡졌고, 그릇마다 온갖 안주의 찌꺼기들이.

준비에서 치우는 것까지가 파티로 되어야 하는데 쉽지않구나.

다음달 5월 술파티에선 어떤 맛이 나올지 궁금하다.

사실 내 술맛이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궁금하다.

직접 만든 밀누룩을 선물받았으니 이것이 과연 어떠한 맛을 내줄지....

이양주를 담궈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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