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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천제연 폭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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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옆에 중문천이 있어 아침 산책을 나갔다. 제주의 하천과 바위는용암이 흘러 내리며 굳은 까닭에 둥글고 구멍난 모양이 많이은데 중문천 역시 기암의 바위가 많았다. 하천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천제연 폭포가.나온다. 호기심에 다가갔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아침 산책이라 빈손으로 왔다 허탕치고 돌아갔다가 다음날 다시 찾았다. 폭포는 세개의 못을 가지고 있는데 제 1폭포는 쏟아지는 물이 없지만 주상절리암벽이 웅장하고 못이크다. 2 폭포는 물떨어지는 폭포수늘 만날수있고 3폭포는 한참을 내려가 전망대에서 볼수 있지만 다가갈수는 없다. 폭포 옆에는 농사를 짓기위해 물을 이동시키기 위해 파놓은 관개수로와 표지판이 있다. 그 옛날 이곳은 물이 귀했으니 폭포의 물을 끌어서 농사에 쓴다는 것은 이것이 생명줄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폭포를 나와 공원입구에 이르니 위령탑이 보인다. 짐직대로 4.3항쟁에 희생당한 중문면 사람들을 기리는 위령탑이다. 중문에서만 786명이나 억울하게 죽어갔다. 잠들지 못하는 남도의
영혼들. 가만히 머리숙여 조의하며 생각해본다. 고려말 몽골과 관군에 이어 현대에 와서도 국가로부터 또다시 학살을 당해야하는 그 억울함. 그때로 돌아가거나 다시또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난 어떻게 할것인가? 선뜻 답하지 못하는 무거운 맘. 숙제처럼 머릿속에 달라붙어 제주에서의 시간 내내 답을 내놓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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