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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로 담는 이양주 막걸리 본문

쫑맹의 農밀한 생활

계곡물로 담는 이양주 막걸리

오늘은 어제보다 2023. 5. 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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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막걸리를 빚으면서 무엇이 막걸리 맛에 가장 중요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동일한 조건에서 몇가지를 바꾸어가며 술을 빚어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찹쌀, 수돗물, 누룩(소율곡)으로 단양주를 담았는데, 달콤하고 약간 걸죽한맛을 냈다.
이번에는 찹쌀, 계곡물, 누룩(소율곡)으로 이양주를 담았다.
이양주는 쌀이나 떡 등을 이용해서 발효를 한번 더 시킨 술이다.
먼저 단양주와 마찬가지로 고두밥, 범벅, 죽 등으로 1차 발효를 시킨 뒤에 거기에 고두밥을 만들어 한번 더 섞어주고 발효시킨후 채주하게ㅈ된다.

준비물
찹쌀 4kg
끓인후 식힌 계곡물 4리터
누룩 500그람
5월3일
찹쌀 1kg을 깨끗이 씻어 한시간 불린후 30분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뺐다.
물기뺀 찹쌀로 고두밥을 만들어 식힌다.
끓여 식혀둔 물 1리터에 누룩 500그람을 넣어 두시간 불린다(찹쌀을 고두밥 지으면서 하면 된다)
밑술담기:  들통에 식힌 고두밥과 누룩불린물, 식힌 계곡물을 모두 섞어주고 20분쯤 치대준다.
얇은 이불로 감싸서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며 하루에 한두번 저어준다.
4~7일 뒤에 거품이 일어나며 뽀글거리는 소리가 날때,
덧술하기:  찹쌀 3kg으로 고두밥을 지어 식힌후 밑술과 섞어준다.
항아리에 옮겨담고, 온도가 따뜻하고 일정하도록 이불등으로 감싸준다.
아침 저녁으로 4~5일간 소독된 주걱 등으로 저어준다.
덧술 후 10~15일쯤 지나 발효가 되고 밥알이 모두 가라 앉을때쯤 채주한다.
삼베주머니 등에 걸러주고 술을 페트병이나 단지, 주전자 등에 담아 냉장보관하며 숙성시킨다.
숙성시킨지 3~4일 후 맛있게 마실수있다.
이양주이므로 알콜도수는 13~15도 정도이며 한두달동안 보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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