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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엉클박의 시익는 마을

보고 싶다는 말은

오늘은 어제보다 2024. 3. 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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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싶은데 .....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 이해인

————

보고 싶어서 외롭지만
그 그리움울 먹고 산다

볼 수 있다는 믿음이
오늘을 달랜다

고독은 오늘의 빛깔!
그리움은 내일의 내음!

보고싶다!

나에게도
푸른 파도가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읽히지 않는 그리움에
흠뻑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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