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물

mbc-adidas마라톤 준비연습3 본문

마라톤

mbc-adidas마라톤 준비연습3

오늘은 어제보다 2011. 4. 13. 12:06
반응형

4월10일 대회가 점점 다가옴에따라 맘은 늘 조바심을 낸다.

4월3일, 대회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번도 15키로미터 이상을 달려보지 못했기에 장거리를 달려보는것이 필요했다.

친구가 자신이 신청한 LIG국제 오픈 마라톤대회에 함께 달리기자고 하기에 흔쾌히 수락했다.

그렇잖아도 연습이 부족했는데, 연습삼아 장거리를 달릴수있어 좋았다.

친구는 연습한번도 없이 일년에 한번 달린다.

그것도 하프코스를.....

그렇지만 한번도 2시간30분이내에 들어온적이 없단다.

당연할것이다.

아무런 연습도 없이 1년에 한번 달리면서 2시간30분에 들어온다는게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아니 하프를 완주할수만 있어도 대단한 다리다.

영화 말아톤의 '100만불짜리 다리' 다.

 

잠실운동장을 출발해 탄천을 달려 성남까지 갔다오는 코스이다.

날씨는 맑았고, 탄천의 양쪽 둑안길을 달리는 길이라 바람도 없이 좋다.

친구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1키로미터를 6분10초 수준으로 달렸다.

10키로미터를 지나면서부터 친구는 힘들어했다.

 달리는 속도가 점점 쳐졌다.

나는 그래도 연습이 되어 있었던 덕분에 큰 어려움없이 달려갔지만.....

반환점을 돌아오면서 15키로미터가 되자 친구는 먼저가라고 한다.

나는 빨리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프를 달려보는게 목표였기에 친구옆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뛰었다. 5키로미터 거리마다 물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모두 한모금씩 마시면서 달렸다.

그럭저럭 출발점이었던 잠심운동장으로 들어왔다.

시간기록은 2시간 17분이다.

친구는 자신이 처음으로 2시간 30분안에 들어왔다며 환하게 웃는다.

오늘의 몸상태라면 다음주 하프를 달릴때에는 2시간 정도에 들어올수있을것 같다.

주중에 한번정도 연습을 해주고, 4월10일 대회를 맞이할 계획이다.

SM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