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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디다스 마라톤 준비훈련2

오늘은 어제보다 2011. 3. 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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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필드 구간기록측정

일시: 2011년 3월13일  오후2시

장소: 부천 종합운동장 트랙

 

지난 한주 운동연습

3월8일 웨이트운동을 40분간 실시함.

3월9일 런닝머신에서 40분간 8.5키로미터의 속도로 달림.

3월11일 400미터 트랙에서 5.5키로미터를 달림.

3월12일 웨이트운동을 40분간 실시함.

3월13일 오전 800미터 트랙을 9바퀴 달림.

 

지난 3월1일 춘천 대회이후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을 실시한 한 주였다.

왼쪽 발목 복숭아뼈 아래의 통증을 완화시키기위해서 집에서 쉴때마다 발목근육강화운동을 했다.

빅필드 기록측정 당일,

3월13일 오전 7.2키로미터의 거리를 천천히 몸풀듯이 달렸고, 식사를 간단히 한 다음

한시간쯤 쉬다가 오후에 부천종합운동장 트랙에서 있는 빅필드 구간기록측정에 참여했다.

참석인원은 십여명정도였다.

천천히 역방향으로 2바퀴를 돌며 몸을 풀었고 2시에 출발했다.

400미터 트랙이라 25바퀴를 돌아야 했다.

선두주자는 40분대에 들어온것으로 보인다.

나의 목표기록은 45분이내에 들어오는 것이었지만, 시작과 동시에 거의 멀어진 기록이었다.

45분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1키로를 4분30초에 달려야 하고, 400미터의 거리는 1분48초에 달려야 했다.

그러나 3키로미터를 넘으면서 나는 지치기 시작했고, 이후부터는 1키로미터를 4분50초에 겨우 달렸다.

나중 구간기록을 살펴보니 1키로미터를 4분54초에 달린적도 있었다.

아무래도 7-8키로 구간이 가장 힘든구간인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10키로미터를 달리는데 47분 49초가 걸렸다.

지금까지 마라톤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록이기는 하다.

지난해 47분52초가 최고 기록이었으니까.

그렇지만, 3월1일 이후에 그래도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이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하다.

 

다만, 위안을 삼는다면 트랙의 가장안쪽인 1차선과 2차선의 거리 차이는 400미터를 돌았을때

약 7미터가 조금 넘는다고 했다.

나는 주로 2차트랙에서 달렸다.

그러므로 바퀴당 7미터를 감안하면 실제는 100미터정도를 더 달린것으로 볼수있다.

그렇다면 46분대의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어디까지나 내 스스로의 위안일 뿐이다.ㅎㅎㅎ

 

그렇지만, 몸 컨디션도 좋았고, 다리도 충분히 사전 운동을 해서인지 아프지 않았는데 겨우 3초 단축했다.

이번의 목표설정이 문제였던가 아니면 트랙이라서 어려움이 있었던것인가.

돌이켜보면, 달리면서 호흡이 가쁜것은 별로 없던 편이고, 주로 다리근력이 부족함을 느꼈다.

따라서 앞으로 연습운동은 빠르게 달리는 연습과 함께 근력운동에 주력해야 할 것 같다.

이번주에는 다리 근력운동2회, 트랙에서의 인터벌 훈련2회를 중심으로 달려보아야 겠다.

나에게 있어서 마의 벽과도 같은 45분을 반드시 돌파해보고 싶다.

다음 측정은 3월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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