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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나무들

달개비(닭장풀)

오늘은 어제보다 2010. 3. 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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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개비

 

공터나 길가에 흔하게 볼수있는 풀이다.

시골서는 닭장근처에 잘 난다고 해서 닭장풀이라고도 불렀고, 닭의장풀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것에 비해 꽃은 매우 작다.

줄기는 1m까지도 자라지만, 꽃잎은 기껏1-2cm 남짓이다.

꽃을 확대해보면 그 예쁨은 백합이나 난이 부럽지 않지만....무성한 잡초속에 반딧불정도로 보여 크게 이쁘거나 주목을 못끌고 있는것 같다. 

 꽃잎은 세장으로 나뉘어 있다. 날개같은 파란색두장과 닭머리 같은 흰색한장. 줄기에 붙은 잎은 어긋난다.

 흰색꽃잎에는 꽃수술이 여러개 나있다. 작은반점같은 노란색 수술이 두어개, 그밑에 세개의 긴 수술이있다.

 옆집 정원에 달개비가 무성하게 돋아나있다. 줄기는 약해보이면서도 어른 허리높이까지 자라난다.

 꽃이 지고나면 그자리에 쌀알같은 열매가 서너개씩 열린다. 어찌보면 작은 강남콩같기도 하구.

 화단의 달개비를 잡초를 뽑아내고, 마른 잎사귀를 제거하면 꽤 이쁜 꽃밭이 되지 않을까....

파란 별꽃이 반짝반짝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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