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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대흥사를 가다~ 본문
여름 휴가기간 내내 비가 내렸다.
바닷가 어디라도 가보고 싶었지만, 실상 내리는 빗속에서 놀수있는 방법도 없었고, 예년처럼 농사일을 하고자 해도 일할수있는 조건이 안되었다.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 아내와 처제, 조카를 데리고 해남 대흥사를 찾았다.
전국에서 멋진산속에 지어진 많은 절들을 보았는데, 대흥사 역시도 두륜산이라는 멋진 산속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거대한 사찰이었다.
절로 가는 길에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예쁘게 심어져있다.
차가 다니기 전의 초기에는 신작로였을듯, 가로수는 가는길만 심어져있고, 나오는 길은 가로수 밖이다.
절의 입구에는 계곡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숲속을 한참 들어가니 너른 들터가 나오고 거기에 대흥사가 있었다.
절의 입구인 산문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더위도 식히고 머리도 식힐수있는 좋은 산책로가 만들어져있다.
절의 건물들을 탁 보는 순간, 명당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느껴진다.
또한 절의 규모에 입이 벌어졌다. 대흥사는 내가 본 절중에서 가장 큰 절이다.
이런 큰 절이 천수백년을 이어져 왔다는것이 신기할 정도였고, 가람의 배치나 건축 양식도 다른 절과는 많이 달랐다.
계곡물을 양옆으로 끼고 계곡건너 북원과 남원, 박물관, 거기에 표충사라는 사당까지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서산대사를 기리는 건축물을 짓고있어 터는 더 넓게 확장되었다.
내리는 빗속을 뚫고 일주문을 지났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늘어난 빗물로 보기좋게 콸콸 흐른다.
두륜산 대흥사를 알리는 돌기둥이 서있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유서깊은 절이라는 대흥사 알림판.
건물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어 모두를 둘러보려면 두서너시간은 족히 걸린다.
절의 초입에 있는 부도밭. 수십기는 되는 고승들의 유골을 모신 부도가 절의 역사를 말해준다.
이름난 고승들의 부도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많아 누구의 부도인지 쉽게 알긴 어렵다.
다양한 모양과 긴 시간을 알수있게 부도들이 놓여있다.
부도탑 앞에는 비문을 세워 설명을 해놓았을텐데 들어갈수없어 알수가 없고, 한자라 더더욱 모르겠다.
둥근 항아리 모양의 부도탑에 8정도를 나타내는 8각형이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비교적 최근의 스님일것 같은 비석의 비문, 선명하게 눈에 띤다. 그러나 한문을 모르니.....
계곡물은 절의 중앙과 오른쪽에서 흘러내린다. 사진은 절의 오른쪽 계곡물.
두륜산 대흥사의 해탈문.
해탈문
뿌리가 서로 붙었다는 연리근.
절을 북원과 남원으로 나누는 계곡물. 건너편이 북원이다.
대웅보전에 들어가는 침계루라는 누각.
대흥사는 북원,남원,별원으로 나뉜다. 북원에 대한 안내문
부처님을 모시는 대웅보전. 가로세로 20칸이다.
대웅보전을 안내하는 설명문.
멋진 자태와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대웅보전.
대웅보전 앞에 탱화를 걸수있도록 만들 지주대.
처마의 위용이 우람하다. 거기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조각으로.
대웅보전의 측면과 후면의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
석가삼존불을 모시는 대웅보전 내부.
당대의 명필 이광사가 썼다는 대웅보전 편액.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인 윤장대. 이름모를 벌레 한마리가 앉아있길래 찍어보았다.
대웅보전의 측면 지붕모습, 팔작지붕이다.
응진전 앞의 삼층석탑에 대한 설명문.대흥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삼층석탑.
측면에서 본 삼층석탑. 통일신라 양식이다.
대웅보전 옆의 응진당과 산신각. 보통 산신각은 절의 맨 높은 지역에 짓는데 함께 있는것이 이채롭다.
연리근 안내문. 연리지는 많이 들었지만,연리근은 처음이다.
수백년된 나무의 뿌리가 서로 뒤엉켜있다.
범종각
남원의 건물들.가허루와 용화당. 동다실로 이어진다.
연리근에서 내려다본 북원. 좌측 백설당과 옆의 침계루, 뒤는 대웅보전이다.
천불전으로 가기위해서는 가허루를 지나야 한다.
천불전 전경.
좌측의 봉향각. 중앙의 천불전, 우측의 용화당을 파노라마로 찍었다.
기둥의 굵기가 어마어마하다. 저런 굵은 나무를 어떻게 운반해왔고 다듬어세웠을까.....절의 권력이 실감된다.
용화당에 대한 안내문.
용화당 편액. 글씨체가 매우 귀엽다.
용화당의 지붕이 독특하다. 지붕이 끝나는가 싶은데 그곳에서 기역자로 꺽여 또다른 건물로 이어진다.
용화당의 지붕. 한쪽은 팔작지붕이고 다른 한쪽은 맞배지붕이다.
용화당의 또다른 측면모습. 이쪽은 맞배지붕으로 마감된다.
용화당 앞에서 바라본 일로향실.
서산대사를 모시는 사당. 표충사
대흥사를 가는 길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잘 심어져있다. 처음에는 신작로였을듯 한데 차가 다니면서 길을 넓혀 가는길만 가로수길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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