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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한삼덩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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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덩굴
시골이나 도시의 풀숲가에 가장 흔한 풀이 아마도 한삼덩굴일 것이다.
예전 동네에서 불을 붙이려고 불쏘시개를 긁어모으다보면 손에 걸리고 껄껄한 가시가 박히는 풀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한삼 덩굴이다.
동네말로는 껄껄이풀 이라고 불렀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더 많은데 잎 모양을 보면 그래도 산삼이나 인삼을 닮았다.
산삼이나 인삼이 다섯 잎사귀인데 비해 한삼덩굴의 잎사귀는 다섯장도 있고 여섯장, 일곱장도 있다.
줄기에는 강하고 억센 털이 나있어 손으로 만지기가 힘들다.
전쟁놀이를 하면서 본부를 만들고 본부를 나무로 위장한다음 껄껄이풀을 뜯어다가 얼기 설기 엮어서
가려 놓으면 그런대로 숨을 만한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잡초중에 필요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는 풀중 하나다.
농약을 치고 낫으로 잘라내도 그 다음해 또 어김없이 자라는 것을 보면 정말 끈질긴 생명력이다.
민들레가 생명의 상징이라지만 한삼덩굴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 집 옆 울타리에도 한삼덩굴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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