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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장수에서 첫 봄, 여름을 맞으며~ 본문
장수에서 첫 여름을 맞고있다.
2019년 3월14일 내려와서 어느덧 세달째.
봄에는 별 할일이 없어서 시골생활이 한적하고 좋다고만.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3월 감자심고, 4월은 상추나 쌈좀심고 별일이 없었지만, 5월부터 바빠졌다. 논 한마지기를 삽으로 쟁기질하고 평탄작업까지 하다보니 그것도 힘들고 고구마밭 만들고 콩밭 두둑 만들고 깨심을 밭도 만들어야 했다. 이런 작업을 딸앙 삽한자루와 괭이한자루로 하다보니.....지금이 석기시대인가 라고 느껴질때가 있다. 하하하
고추모종,고구마를 심었고 몆 일뒤 가지,토마토,생강, 토란,대파도 심었다. 참외, 수박도 심고....옥수수도 시기를 나눠 심었다. 또 뭘 심었더라? 아 콩도 심었구나. 그냥 생각나는 건 생각나는 대로 다 심어보고 있다. 올가을이 되면 뭐가 남고 뭐가 맞지 않는 작물인지 판가름이 나겠지.
그사이 비한번 내리면 잡초뽑고 솎아주는 일도 큰일이었다.
6윌이 되어서 참깨 씨를 뿌려야했고, 들깨 모종씨앗도 뿌려놓았다. 그 사이 들깨밭도 로타리쳤다. 이건 어떻게 삽이나 괭이로 손댈수있는 일이 아니어서 이웃 트랙터에 부탁했다.
6월 중순이 되어서 논에 모도 심었다. 틈나는대로 논에가서 잡초도 제거하고 밭에 풀도 뽑고 고구마 죽은자리도 땜질했다.
이제 들깨밭 두둑만들고 들깨심고나면 한숨 돌리고 쉬어야 하는 타임이지만, 장마오기전에 감자를 캐야한다.
낮은 몹시더워서 일할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새벽과 저녁에 두서너시간씩만 일을 하다보니 그다지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또 새벽일 하고 아침을 늦게 먹게 되고 점심먹고 자고 저녁에 일하고 저녁밥 늦게 먹게 되고....식사시간이나 생활패턴만 보면 건강하게 생활하긴 쉽지않다.
그냥 무리하지말고 쉬엄쉬엄 하는게 건강에 이롭기는 한데, 생각대로 일이 따라주지를 않는구나.
이상 귀농해서 3개월간의 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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