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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장수읍에서 북쪽 방향으로 이어진 13번 국도를 타고 천천면을 향해 가다보면, 와룡자연휴양림을 알리는 회전 교차로를 지난다. 조금 더 달리다보면 긴물찻집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고, 그곳에서 좌회전을 하면 삼장마을 입구이다. 마을입구에서 약 3km쯤 산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가파른 언덕길이 이어지고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첩첩산골의 막바지에 다다른다. 거기에 산골감성을 물씬 풍기는 시골찻집이 있다. 긴물찻집은 장수라는 지역명을 '긴물'로 해석해서 지은 이름이다. 이런 저런 설명이 길었지만 네이버 길찾기나 카카오맵으로 '긴물찻집&스테이'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긴물찻집은 바라보는 순간부터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긴물찻집 앞에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면 저멀리 남덕유산 자락이 눈에 들어오고 긴물찻집이..
6월은 농삿일이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특히 밭농사는 풀매기로 바쁩니다. 풀을 뽑거나 베고 돌아서면 또 한뼘은 자라있을 만큼 작물이든 풀이든 성장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 일찍 심은 작물은 수확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상추도 뜯어먹고, 고추도 따먹고, 토마토도 따먹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산서에서 가장 바쁜 일은 양파수확입니다. 논농사를 짓는 사람도 밭농사를 짓는 사람도 모두 정신이 없어요. 작물을 심기위해 쟁기질을 하고, 로타리를 쳐서 땅을 고르게 갈고 작물을 심습니다. 논에는 벼를 심고, 밭에는 깨를 많이 심네요. 사실, 6월에 무엇을 심는다는 건 조금은 늦은 농사입니다. 대개들 5월에 다 심어놓고, 6월에는 한창 성장하는 시기이니까요. 그런데, 산서 들판을 다녀보면 6월에 무언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