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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저녁시간 집앞 공원에서 바라본 하늘. 태풍 볼라벤이 북상중이라고 온갖 언론은 호들갑이다. 그러나 정작 하늘은 맑고 밝기만 하다. 작은 반달과 하얀 구름, 살랑이는 바람~ 태풍전야란 이런건가?
강릉에서 회의가 잡혔다. 버스를 타고 강릉 터미날을 가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강문교까지 갔다. 낮시간에 강문 바닷가를 보면서 맥주한잔을 하다가 강릉펜션에 가서 회의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다시 찾았다. 여름의 끝자락이지만 아직은 너무 덥다. 백사장은 매년 모래가 깍여나가서 ..
진도를 찾았을 때 어디를 가면 좋을까 라고 누군가 물어오면 몇군데 떠오르는데가 있습니다. '세방낙조, 용장산성, 남도석성, 홍주빚는 민가, 운림산방, 울돌목, 신비의 바닷길, 관매도' 등등 이번 여름에는 일이 바빠서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를 못했습니다. 더운 낮에 금갑해수욕장에서 ..
집에 돼지를 키운지 어언 4년이 되었다. 보통의 규격돈은 6개월일텐데 나와 아내는 먹이를 너무 주지 않아서 성장이 더뎠다. 더욱이 사료(지폐)는 일절 주지 않았고 오직 풀과 음식찌꺼기만 먹였다. 드디어 돼지가 더 자랄수없을만큼 자랐고, 곧 도축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가끔씩 돼..
해독 야채쥬스 만들기 준비물: 당근 1/2개, 사과1/4개, 양배추1/10통, 바나나 1개, 키위1개, 토마토 1개, 브로콜리 1조각, 우유 1컵 요즘 티브이에서 야채쥬스에 대한 방송이 나간후에 많은 사람들이 야채쥬스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우리집에서도 아내가 몇달째 야채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옻닭 백숙 만들기 옻나무를 한 주먹분량 냄비에 넣고 소금 한스푼과 함께 물을 끓인다. 물은 닭익힐만큼 보다 더 많게 끓여준다. 옻나무의 색깔이 약간 검게 우러나면 양파, 마늘, 밤, 대추 등의 재료를 넣고 조금더 끓인다. 물이 끓으면 잘 씻어두었던 닭을 넣는다. 닭이 익을때 즈음에 닭..
2012년 4월27일 금요일, 회의가 제주에서 잡혔다. 주말이고 또 다음주 노동절까지 이어져서 제주행 비행기표는 대개가 매진이었다. 부리나케 비행기표를 검색해 어렵게 구해 제주로 내려갔다. 원래 계획은 부천에서 공항까지 뛰어가고 제주에 도착해서도 바닷길을 한 두시간 달려보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