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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노보리베쯔 온천지구-노보리베쯔 곰목장(6월4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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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노보리베쯔 온천지구-노보리베쯔 곰목장(6월4일)

오늘은 어제보다 2015. 6. 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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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2시간40분. 8시20분, 영종도를 날아오른 비행기는 강화도와 한강하구를 거슬러 올라 여의도 팔당으로 날아간다. 이어 강원도인지 경기도인지 모를 산악지역을 지나 동해안에 이른다. 동해안에서 일본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홋카이도에 닿는다. 신치토세공항이다. 공항에 내려 마중나온 야마모토상을 만나 쇼핑몰을 둘러보았다. 공항건물 내부지만, 없는게 없다. 심지어 해산물도 많이 팔고 있다. 로이스쵸코렛공장은 무인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공항내부에 있다. 야마모토상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다. 유명한 라면집을 찾았는데 줄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른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했다. 공항을 나와 버스를 타고 한시간여를 가면 노보리베쯔에 이른다. 노보리베쯔는 온천지구라서 들어서면 유황온천냄새가 가득하다. 노보리베쯔 그랜드호텔에 체크인을 마치고 우선 찾아간 곳은 곰목장이다. 노보리베쯔를 나타내는 두가지 상징은 곰이랑 도깨비이다.

(노보리베쯔라는 명칭을 한문으로 보면 등별이다. 그러나 야마모토상의 설명으로 홋카이도는 아이누민족의 땅이었다.아이누어로 누플 베쓰  nupur-pet   색깔이 짙은 강이라는 뜻의 말에서 노보리베쯔가 유래한다는 것이다. 그냥 발음을 한문으로 바꾸어놓으니 원래의 뜻이 전혀 다르게 되었다. 이런지명은 점령이나 개발과 동시에 기존의 민족성을 지우는 방향에서 추진되었을 것이다.)

 

 출국하기에 앞서 마스크를 사서 쓰고~

인천공항 내가탄 비행기에서 바라본 탑승구

인천공항을 날아올라 영종도 어디쯤이겠다.

바다와 만나고 강이 보인다면....강화대교와 한강하구가 보인다.

서울시내를 날고 있다. 저멀리 강줄기는 한강이다.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한다면 여의도와 강남이 아닐까...

이제 고도가 높아졌고 산위를 날고 있어 어디쯤인지는 모르겠다. 동해안을 향하고 있으면 강원도 어디쯤일듯.

동해바다가 보인다. 여기서 부터는 망망대해라....

여기가 어느메뇨...한국과 일본의 중간쯤이겠지.

기내식이 나왔다. 식초밥과 빵, 바나나~ 간식으로 딱이고 일본가보면 이정도 밥도 감사함을 느꼈다.

나비모양의 진에어 마크.

기내식을 먹고나니 일본의 어느 하늘을 날고 있다.

잠시후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한다고 알릴때 밖을 보니.....

무척 넓은 삿포로의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안 쇼핑상가를 구경했다. 로이스 춑콜릿 월드에서.

신치토세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쯔 그랜드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바로 곰목장으로. 쿠마모쿠죠니 이끼마쇼.

곰목장답게 커다란 곰을 박제해서 세워놓았다. 키가 2미터30센티미터.

곰목장은 산정상에 있다.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야하는데 곰목장구경은 1인당 2,592엔으로 상당히 비싸다. 4시30분 폐장이니 2시간 전에는 가야 제대로 구경할수있다.

케이블카 아래 꽃사슴 한마리가 앉아있다.

노보리베쯔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방금전까지 해가 났는데 금방 빗줄기가 뿌린다.

마님도 해외여행이 즐겁길 바라면서....

야마모토 상과 선주가 이번여행으로 처음만나서 친해졌다.

곰목장에서. 200여마리의 곰들이 사육되고 있단다. 작아보이지만, 엄청크고 무섭게 생겼다.

서로 먹이를 받아먹겠다고 신호한다.

가만히 눈을 맞추는 녀석도 있고, 손을 흔드는 녀석도 있다.

두손을 싹싹 비비면서 애원하는 녀석도 있다.

까마귀들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낚아먹느라 곰들과 경쟁이다.

곰목장 옥상에 오르면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다만, 날씨가 흐려 저멀리 태평양이 보이지 않는다.

저멀리 산위에 야주 유명한 호수가 있다고 했는데, 이역시 보이지 않아 아쉽다.

오후 4시30분에 곰목장이 문을 닫기에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케이블카 탑승구에 마련된 포토존.

지고쿠다이를 향하는데 뭔 대왕의 사당이 있길래.

규모가 있거나 아주 훌륭한 조각은 아니지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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