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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금강산은 못가도 건봉사는 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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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 가신일이 있나요?
가수 송창식씨가 부른 선운사에 가신일이 있나요? 라는 가사가 생각난다.
금강산
한때는 남북이 서로 통일사업을 진행하면서 개방되고 개발되어 누구나 갈수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갈수가 없는 곳이다.
2017년 12월 말의 겨울, 나는 금강산 건봉사에 들렀다.
숙초 고성에 올 때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건봉사를 목적으로 온것이 아니라서 다른 일정에 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은 건봉사를 목표로 찾았다.
해가 살짝 기울어진 오후시간.
절을 찾아 가는 길에는 인가도 없고.인적도 없다.
용케도 도로가.잘 놓여있고 네비는 그 길을 잘 알고 있어 쉽게 찾아갔다.
한때는 전국의 4대 사찰이었다고 할만큼 큰 절이었지만 한국전쟁을 겪으며 모두 소실되어.지금 남아있는
가람은 모두 새로 중수한 것이라고 한다.
절에 도착해 주차장에 주차하면 가장먼저 돌확을 만난다.
이어서 불이문을 지나 절의 터에 들어가면 개울을 만나고 개울은 절을 동서로 나눈다.
개천을 가운데 놓고 대웅전과 적멸보궁이 마주하며 적멸보궁을 최상단에 놓고 범종각과 산신각 그리고 한창때를 기억하게하는 절터의 흔적이 제법 넓게 펼쳐진다.
그리고 절의 양측으로 꼭 찾아야 할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오래된 노송과 장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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