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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풀코스 도전-훈련1회차

오늘은 어제보다 2022. 1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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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2019년 도시에서 귀촌하면서 시골에 오면 한적하고 공기가 좋아 더 많이 연습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다. 도시보다 시골에서 달리기 연습이 안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함께 뛸 사람이 없음이다. 도시에서는 밀도높은 도시의 특성상 한동에도 몇명의 동호인이나 친한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 시골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함께 달릴 동지가 없다. 자연스럽게 나의 의지도 빈약해지고, 연습도 못하게 된다. 더구나 땀흘리고 나서 함께 나누는 막걸리 한잔이 얼마나 그리운데.....
둘째는 주말마다 농삿일로 파김치가 되는 상태라서 뛸 체력이 안된다. 주중에는 아침저녁으로 텃밭에 가서 풀을 뽑아야 하고, 낮에는 직장에서 근무를 한다. 주말에 장거리 달리기를 하던 도시와 달리 여기서는 주말이면 새벽에 일어나 논일, 밭일을 하다보니 심신이 피로하다. 당연히 저녁에는 막걸리 한잔 마시고 곯아 떨어지기 일쑤다.
그나마 아직 달리고 싶은 의지가 남아있다. 이 의지에 불을 지펴볼 요량이다. 더구나 농삿일도 이제 끝났으니 주말에 파김치가 될 일은 없다. 쇠뿔도 단김에 빼랫다고.오늘 당장 시작하자.

11월17일, 첫연습. 4키로미터를 겨우 달렸다.
첫연습인만큼 우선 거리를 늘리는데 주력해야 한다.10km이상이 되면 속도를 높이는 운동법으로~


오늘 처음 달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시작전 마음은 5km를 목표로 했으나 달리다 힘이부쳐 4km만 뛰었다. 낼은 조금 빨리 4km를 달려보자. 그리고 올해가 가기전 10km를 완주하자.속도보다는 우선 거리주개념으로 달린다.

2022년 달리기 계획
11월 17~19: 한번은 5km
11월 20~27: 한번은 6km 주토탈 12km 이상
11월 28~12월 4: 한번은 7km 주토탈 14km 이상
12월 5~11: 한번은 8km 주토탈 16km 이상
12월 12~18: 한번은 9km 주토탈 18km 이상
12월 19~25: 한번은 9km 주토탈 18km 이상
12월 26~31: 한번은 10km 주토탈 20km 이상

5년전 달리기를 하던 사진을 꺼내 보았다. 저때는 매주 3~4번의 훈련을 하면서 달리고 나서 시원하게 막걸리를 마시는 재미가 있었다. 또, 연습한 만큼 대회에서 성적도 좋아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로 돌아가자는 맘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경기통일마라톤대회에서 나와 함께  달린 강준형. 우린 9등과 10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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