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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나무들

겨울을 나는 나무들3

오늘은 어제보다 2023. 1.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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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따라 자라는 겨울을 나는 나무들. 영하 20도의 추운겨울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배나무 묘목. 지난해 봄에 심어서 결실하려면 내후년쯤이나 될거같다. 특이한 이상없이 잘 자라주고 있다. 겨울눈도 보인다.
배나무의 겨울눈. 수피는 갈색이고 흰점이 간혹 있다. 흰점이 껍질눈(피목)인듯.
생강나무.봄에 가장먼저 노란 꽃을 피운다. 봄에 또 만나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답게 겨울눈이 싱싱하고 예쁘다. 기온만 맞으면 언제라도 꽃봉우리가 벌어질거 같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네 빛~~
소나무.우리가 가장 흔하게 보는 소나무는 적송이라 한다. 적송의 겨울눈은 붉은색이고 바닷가 해송(곰솔)의 겨울눈은 흰색이다.
주목. 어릴때 주목의 빨간열매를 따서 무슨 구슬인양 주머니에 넣고 다닌곤 했는데....저건 수컷인가 열매가 안 보인다.
좀 누릇한게 겨울이라 그런건지 영양이 부족한건지...
회양목 누렇게 시든것과 푸른빛을 유지하는 게 뭔 차이일까? 누렇게 시든건 병든건가? 나무는 말이 없다.


사시사철 푸른빛을 띠는게 회양목으로 알았는데, 나무에 단풍이든건가?
나뭇잎의 끝에 하얀 꼬투리는 열매인가 혹인가?
화살나무 노박덩굴과의 나무이다. 사철나무나 빗살나무와 같은과이다.
화살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예쁜데 영양이 부족한지 나무의 왕성함이 시원찮다.
영산홍의 겨울눈
진달래와 철쭉, 영산홍의 차이는 겨울에 잎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한다. 이건 내 구분법이다.
이것도 영산홍이다. 한겨울 잎을 보이느까.
산수유. 나무가 아직 어려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산수유 특유의 거칠거칠 벗겨지는 수피.
산수유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노란꽃을 피우는 나무이다. 산에는 생강나무, 집근처에는 산수유.
비목나무. 노랫가사의 비목나무가 아니다. 생강나무속의 비목나무이며 봄에 잎에서 좋은 차향이 난다.
비목나무의 수피는 담회색에 하얀 피목이 보인다.
겨울눈이 봄을 기다린다.
진달래~ 오호호 진달래에~~진달래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진달래 겨울 꽃눈
봄이 오면 진한분홍의 진달래 꽃이 피겠구나. 기특하다^^
오래된 진달래 나무의 수피는 회색이고 매끈한데 아직 어린 수피는그 특성이 별로 드러나질 않는다.
복숭아 나무. 원래 이름은 복사나무이다. 복사나무가 품종개량을 하면서 여러종류로 나뉘어졌다. 장미과수목이다.
지난해 10여개의 굵고 탐스런 복스런 복숭아가 달렸다. 올해는? 스무개를 기대해본다.ㅎㅎ
복숭아의 겨울눈.
단풍나무.
단풍나무는 잎만 붉은 단풍이 아니라 수피도 붉은 단풍이 든건가? 한겨울 붉은 수피가 인상적인 나무가 몇그루 보이는데 단풍나무, 복사나무,층층나무가 붉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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