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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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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사무실 주변 자주가는 식당앞에 커다란 화분이 있었다.
봄부터 무성한 잎들이 돋아나더니 어느 여름날 꽃이 피기 시작했다.
처음엔 노란색 비슷하더니 늦여름이 되면서 분홍빛으로 바뀌었다.
꽃이름이 궁금해 주인 할머니께 물어보니 '분꽃' 이란다.
분꽃은 봄에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그리고 분홍색 빨간색으로 변해간다고 한다.
왕성한 성장때문인지 꽃과 잎의 색상때문이지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띤다.
꽃잎은 나팔꽃모양으로 길게 자라나와 봉긋이 벌어졌다. 꽃술은 사진에 담지를 못하였다.
꽃이 지고나면 그자리에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약간 주름지고 까만색을 띤다.
찍으려고 하면 바람이 불고...꽃과 열매 잎사귀가 제대로 나왔다. 잎은 계란형이고 애기손바닥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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