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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홀로움은 환해진 외로움이니 부동산은 없고 아버님이 유산으로 내리신 동산(動産) 상자 한 달 만에 풀어보니 마주앙 백포도주 5병, 호주산 적포도주 1병, 안동소주 400㏄ 1병, 짐빔(Jeam Beam) 반 병, 품 좁은 가을꽃 무늬 셔츠 하나, 잿빛 양말 4켤레, 그리고 웃으시는 사진 한 장. 가족 모두 집 나간 오후 꼭 끼는 가을꽃 무늬 셔츠 입고 잿빛 양말 신고 답답해 전축마저 잠재우고 화분 느티가 다른 화분보다 이파리에 살짝 먼저 가을물 칠한 베란다에 쪼그리고 앉아 실란(蘭) 꽃을 쳐다보며 앉아 있다. 조그맣고 투명한 개미 한 마리가 실란 줄기를 오르고 있다. 흔들리면 더 오를 생각 없는 듯 멈췄다가 다시 타기 시작한다. 흔들림, 멈춤, 또 흔들림, 멈춤 한참 후에야 꽃에 올랐다. 올라봐야 별 볼일..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폈네~~ 하얀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 솔솔~~ 우리가 알고 있는 동요 '과수원길' 의 몇 소절이다. 노래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 나무로 표현하고 있다. 사실 나도 십여년 전까지 아카시아 나무라고 배웠고 그렇게 불렀다. 그런데 정명은 아까시나무였다. 아카시아로 외우게 된 건 동요 영향도 있었고, 또 광고 영향도 있었다. 예전 껌 광고중에 아카시아껌도 있었다.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그리 예쁜가요 아름다운 아가씨? 그 향기는 무언가요? 아~아아아아 아카시아껌 이렇게 눈뜨고 귀 열리면 보고 듣는게 아카시아라는 이름이다 보니 그만, 아까시나무는 아카시아로 외워졌다. 국명: 아까시나무 분류: 장미목 > 콩과 > 아까시나무속 학명: Robinia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