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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덫에 걸린 쥐에게 또는 자유와 기독교 원을 긋고 달리면서 빠져 나갈 구멍을 찾느냐? 헛일이다! 깨달아라! 정신 차려라! 탈출구는 하나뿐이다: 네 안으로 파고 들어가라! //에리히 캐스터너 …………… 뫼비우스의 띠 시지푸스의 돌 완성된 포로로 가치와 의지를 포기해야 하는 곳 사람 사이 (인간)에 갇히고 “나” 라는 환상에 갇히고 이성에! 감성에 ! 갇히고 분노와 사랑에 ! 갇히고 탈출은 선택이지만 탈출구는 하나뿐이다 네 밖이 아니라 네 안으로 파고 들어라!!
아무도 너의 얼굴 속까지는 들여다 보지 않는다1 ( 대담한 사람들을 위한 버전) 아무도 네가 얼마나 가난한지 모른다 이웃들은 자기 코가 석자라 너의 기분이 어떤지 물어 볼 시간도 없다 너는 쓴 웃음을 지으며 괴로운 짐을 보지 않으려 등에 짊어진다 그렇다고 비관주의자는 되지 말라 누구와 이야기할 때는 웃어라 아무도 너의 얼굴 속까지 들여다보지 않는다 아무도 네가 얼마나 가난한지 모른다 (다행히 그건 너 자신도 모른다) // 에리히 케스터너 ————- 아무도 너의 얼굴 속까지는 들여다보지 않는다2 (소심한 사람을 위한 버전) 아무도 네가 얼마나 부유한지 모른다….. 물론 내가 여기서 말하는 부는 유가 중권이나 빌라나 자동차나 피아노 등 아주 비싼 겉 아니다 내가 지금 말하려는 건 눈에 보이고 ..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오랫동안 별을 싫어했다. 내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인지 너무나 멀리 있는 현실의 바깥에서,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안쓰러움이 싫었다. 외로워 보이는 게 싫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북부 산맥의 높은 한밤에 만난 별들은 밝고 크고 수려했다. 손이 담길 것같이 가까운 은하수 속에서 편안히 누워 잠자고 있는 맑은 별들의 숨소리도 정다웠다. 사람만이 얼굴을 들어 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던 옛날에는 아무데서나 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요즈음, 사람들은 더 이상 별을 믿지 않고 희망에서도 등을 돌리고 산다. 그 여름 얼마 동안 밤새껏, 착하고 신기한 별밭을 보다가 나는 문득 돌아가신 내 아버지와 죽은 동생의 얼굴을 보고 반가운 이야기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