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물

티셔츠와 가방~ 가방은 일반 백으로 늘려 어깨에 맬수도있고, 줄여서 허리백로 할수도 있다. 그런데 재질이 좀 허접하고 어깨끈 조절이 불편하다~

옴팡에 가져다놓은 소나무가 많이 쌓여있다. 새 주둥이 모양의 나무가 있길래 무작정 깍아보았다. 나무위에 매직으로 대충 새 모양을 그리고, 톱질과 칼질, 조각도질을 했다. 오동통한 새를 만들려고 했는데 길게 되어 버렸네. 새인지 뱀인지.ㅋㅋㅋ 두시간 넘게 낑낑대서 겨우 이작은 나..

좋은 악기라는것의 구분은 뭘까? 비싼 악기는 좋은 악기인가? 200만원이 넘는 기타는 좋은 악기일까? 손가락 한번 튕겼더니 드르르릉 소리만 나더라~ 아직 좋은 소리를 모르는구나.ㅎㅎㅎ

수백만마리의 오리떼도 멋지지만, 하얀하늘을 활공하는 갈매기도 멋지더라~

유난히 일찍 벚꽃이 피고있다. 몇일전 꽃봉오리가 맺히는가 싶더니 월요일 아침, 활짝 피어버렸다.

몇년전의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그냥 잊혀질까 사진으로 담아놓았다.

수년전 우연히 만나서 알고 지내온 일본에 계시는 지인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셨다. 제주도 4.3민중항쟁을 이해하고 배우기위해 제주도를 찾으셨다.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떠나기 전, 잠시 시간이 남는다고 해서 만났더니....제주도에서 한라봉을 한박스를 사서 낑낑대시면서 가지고 오..

예년보다 훨씬 앞당겨 핀 꽃들에 일정을 맞추었는지, 대회도 예년보다 빨리 개최되었다. 내가 이 대회에 참여한 이래 3월에 열린적은 없었다. 3월에 열리다보니 나에게 있어서는 실상 연습시간도 부족했고 경기 기록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나는 풀코스를 신청했지만 하프를 뛰었..

이사하면서 베란다 뒷쪽에 방치해두었던 오가피나무 묘목에서 싱그럽고 귀여운 새순이 솟았다.

소나무로 기러기를 두마리 만들려고 자르고 나니 뭘 만들어야지 알기 어려운 느낌을 주는 자투리가 남았다. 버리기엔 괜히 아쉽도 그렇다고 딱히 무엇을 깍으려니 뭘 깍아야할지 모르는 그런 나무 쪼가리. 고민 하다 떠오른 생각은 휴대폰 거치대. 휴대폰 거치대에 생각이 미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