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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궁박물관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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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10월 3일
서울 고궁박물관에는 그동안 이야기로만 들었던 전설적인 보물도 많았다. 하나하나 심취해서 보다보면 몇날을 보아도 모자랄 지경이다. 온갖 종류의 옥새나 어새, 탁본이나 서책, 돌에 새긴 글들, 각종 문서와 그림.....또한 역대 임금이 썼다는 글체를 모아놓은 서책도 있다. 내게 가장 관심을 끄는 것들은 낡은 현판의 글씨였다. 가로로 씌여지기도 하고 세로로 씌여지기도 하고 흘려지기도 하고 강직하게 뜻을 세우기도 하고. 그러나 나는 한자를 잘 몰라서 그냥 서체의 멋에 취할뿐 뜻을 모르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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