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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내가 차려주는 황제식-아침 야채쥬스

오늘은 어제보다 2012. 5. 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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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수개월전부터 아침식으로 야채와 과일을 갈아주고있다. 일명 해독쥬스란다.

양배추를 먼저 삶고 끓기 시작하면 당근, 브로컬리, 토마토를 삶는다.

그 사이 사과와 바나나, 키위를 잘게 썰어 믹서기에 넣는다.

살짝 데쳐진 양배추, 토마토, 브로컬리, 당근을 건져 믹서기에 넣고 우유 한잔을 부어 돌린다.

약 30초후 야채쥬스죽 두 컵을 만들어 계란 후라이와 함께 아침이 차려진다.

맛은 살짝 단맛이나고 키위의 씨가 씹히면서 맹맹하다.

씹는 맛은 아예없지만 영양은 충부하단다~

점심시간이 약간 먼저 기다려지고 배고프지만 나는 야채쥬스죽 덕분인지 술도 세어졌고 마라톤을 하면서도 몸의 기운이 좋아졌다.

혈색도 좋아졌단다(마라톤 덕이 아닐지...ㅋㅋ)

누군가 내게 황제식사를 하고 있다는 농담을 했는데 그말이 맞는것같다.ㅎㅎㅎ

그럼 난 황제고 아내는 황후?

그럼 ㅎㅎ아내가 황후치고 너무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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