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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산 내소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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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으로 변산을 찾았다. 격포해수욕장옆 소노벨에 숙소를 잡고, 주변 적벽강과 채석강부터 돌아본후 내소사로 향했다. 역사기행 동아리 '맥'을 운영할 때 답사기행을 한 후 20년만이다. 당시에는 역사기행동아리 회원들과 그 아이들이 강아지처럼 졸졸 거리며 내소사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시험 공부하듯 둘러보았다.
이번은 그냥 몸과 맘을 편안하게 맡기자는 심산으로 들어갔다. 그랬음에도 그만, 또다시 여기저기 돌아보고 읽어보고 사진을 찍고 말았다.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혹시 전나무빗자루병이 있는지 살폈지만, 눈에 띄지는 않았다.다행이다 라고 안도하면서도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일주문앞에서 바라본 내소사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붐볐지만, 평안했다. 그러나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숲길을 들어서니 태풍에 쓰러진 오래된 전나무가 몇그루 보였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죽고 나고를 반복하며 윤회에 들었다고 생각했다. 사천왕문을 액자처럼 삼아 바라본 안과밖은 육지와 바다, 천당과 지옥, 물과불, 이승과 저승, 암과수 처럼 다른 모습이었다. 이제부터 내소사 안의 가람과 보물을 만나는 시간이라 사뭇 긴장되고 궁금증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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