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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줌 페가서스41 본문
내가 달리기를 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건 어느대회를 참여할것인가? 그리고 어떤 런닝화를 신을 것인가?
초기에는 싸디싼 런닝화 하나만 가지고 일상화로 신고, 연습하면서 신고, 대회에도 신었다. 쿠셔닝이니 안정성이니 통기성이니 이런건 생각지도 않았다. 그렇게 일 이년이 지나고 나니 신발이 좀 지겹기도 하고, 좋은 기록을 내려면 신발도 멋지고 가벼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욕망이 꿈틀댄다. 이제 경량화나 쿠셔닝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이런 욕망이 뇌를 지배하면서 내손과 눈은 운동화가 아닌 마라톤화만 찾게 된다. 무슨 메이커,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면서 몇날 몇일간 검색신공을 펼친다. 나는 수많은 메이커를 검색하고 살펴보고 수기를 읽었지만 결국 아식스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식스 모델중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것으로 세가지를 압축했다. 집 근처 아식스 할인매장에 가서 아식스 3대 모델 중 하나를 샀다. 내 기준으로 3대 모델은 킨세이, 카야노, 님버스이다. 그러나 내게 맞는 님버스가 없어서 카야노와 킨세이를 사서 신었다. 이전의 보통화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다.우선 갑피가 단단하게 발을 잡아줘 안정적이고 접지력이 좋았다. 카야노는 일상화로 신지않고 훈련때와 대회에서만 신었다. 그런데 아식스는 달리는 사람의 발 특성에 따라 중립형, 내전형, 외전형으로 제품이 생산된다는 것도 알았다. 난 분류상 발 바깥 뒤꿈치가 닳는 외전형이었다. 그래서 내발에 맞게 GT-2000시리즈를 연습용으로 신었고, 대회용으로 킨세이를 신었다. 이렇게 나눠 신은지 8년쯤. 시골에 살게 되면서 도시에서만큼 훈련을 자주 하지도 못했고, 역시나 대회를 자주 나가지 않다보니 운동화가 닳는 일이 없어 십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 좀 닳거나 찢어지거나 해야 바꿀텐데 말이다.
그러다 올해부터 다시 열심히 달리기로 맘을 굳혔다. 하루라도 더 많이 달려서 낡은 런닝화를 작살내고 새것으로 바꾸자고 맘먹었다. 올해 1~3월은 열심히 달린 덕분에 십년만에 아식스 GT시리즈를 페기했다. 그리고 그에 대신해서 내발 체형에 맞는 님버스를 샀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싸게 산다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서 샀는데 사고보니 이전의 상표나 포장과 다른 이른바 아식스 짝퉁이었다. 그놈을 신고 합천 하프를 달렸는데 영 믿음이 가질 않고 자꾸 다른 신발에 눈이갔다.
결국 4월9일 대구 풀코스를 앞두고 아디다스를 선택했는데 이 또한 허접하기 그지 없었다. 정품매장을 가기가 멀기도 했고 비하기도 해서 한 일이년 지난 제품으로 인터넷에서 사다보니 늘 짝퉁이나 짝퉁사촌이었다.
그래도 짝퉁이지만 차이는 있었다. 아식스는 외피가 단단하고 튼튼하다면 아디다스는 말랑말랑한게 양말을 신은 느낌으로 부드러웠다. 다만 둘다 바닥이 무르고 가벼워서 금새 닳아버리다 보니 신뢰가 가질 않고 정도 들지를 않았다.
같이 달리는 지인의 런닝화 구매 방법은 테무나 쿠팡에 원하는 모델을 찜해놓고 기다리면 값이 점점 떨어지고 싸게 살수 있다고 했는데 성질 급한 난 그러질 못했다. 또는 중국산중에 이름만 살짝 바꿔서 나오는것이 아주 똑같은게 있다고도 했다. 나이키는 나이스로, 호카는 노카로.ㅋㅋㅋ암튼 이것도 이제 속을까싶어 실행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우리집을 방문하는 지인이 나이키를 직원가에 살 기회가 생겼다고 연락이 왔다. 직원가로 살건데 혹시 원하는 모델이 있냐고 물었다. 난 돈이 없어 못살 뿐 사고싶은 모델은 늘 준비되어 있었다. 아식스는 님버스, 아디다스는 부스트, 나이키는 줌보메로와 페가수스.
다행히 나이키 매장에 내가 원하는 에어줌페가수스 41이 있었다. 그래서 내게도 정품 나이키 런닝화가 생겼다. 외적 형태만으로 펑가한다면 나이키는 아식스와 아디다스의 중간이다. 아주 때딱하지도 않고 아주 말랑거리지도 않는다. 나이키 에어줌 페가서스41에 대하여 챗 지피티에 질문했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41(Nike Air Zoom Pegasus 41)은 나이키의 대표적인 러닝화 라인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러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입니다. 페가수스 시리즈는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 뛰어난 쿠셔닝, 내구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러닝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주요 특징:
1. 줌 에어 유닛(Zoom Air Unit):
발 앞부분과 뒤꿈치에 배치된 줌 에어 유닛이 뛰어난 반응성과 충격 흡수를 제공합니다. 에너지 반환이 좋아 러닝 시 추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Cushlon 폼 중창:
쿠셔닝과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나이키의 특수 중창 소재로, 장시간 달릴 때도 발에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3. 경량 메쉬 어퍼: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발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발에 밀착된 핏을 제공합니다.
4. 안정성과 지지력: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지원하면서도 안정성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초보 러너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모두에게 적합합니다.
5. 내구성이 강화된 아웃솔:
러닝 환경에서 오랜 사용을 고려하여 내구성과 접지력을 강화한 고무 아웃솔을 채택했습니다.
추천 용도:
일반 러닝: 초보자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활용 가능.
장거리 러닝: 뛰어난 쿠셔닝과 반응성으로 마라톤 훈련 및 장거리 러닝에 적합.
캐주얼 착용: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착용에도 어울림.
페가수스 41은 페가수스 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반영해 러너들에게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발 모양, 러닝 스타일, 지면 유형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착용 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추가적인 정보나 리뷰가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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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특징도 알려준다. 좋은 얘긴 다 들어있고 초보런닝자와 숙련된 런닝자 모두에 적합하단다. 이 모든게 그냥 긁어모은 정보가 아닌 사실이기만 바래본다.
이제 2025년 1월12일 여수해양마라톤에서 이녀석을 신고 달려봐야지~~과연 기분때문이라도 평소 기록에서 5분쯤 단축할수 있을까? 올해 내 기록은 하프 1시간 57분인데 이번엔 1시간 52분을 목표로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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