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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산행 (163)
산과물
요즘 원주의 명물은 치악산도 아니고 오크밸리도 아니고...바로 소금산 출렁다리가 아닌가싶다, 토요일 아침, 간단한 물과 먹을것을 챙겨들고 원주로 향했다. 부천에서 원주를 가는길은 보통 송내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소사를 지나 외곽순환고속도로에 들어서서 조남분기..
해가 뜨고 해가 지는 풍경을 동시에 볼수있는 곳으로 당진 왜목항을 꼽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다보니 동쪽 바다에서 해가 떠서 남쪽 육지를 비추고 질때는 서쪽 바다로 떨어지는 구조다. 신년을 시작하고 몇일 지난 평일 어느날, 왜목마을로 워크숍을 갔다. 끝나고 올라오는 길..
인제는 내게 아주 아픈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 되었다. 함께 웃고 달리며 삶을 얘기하던 선배가 병을 얻어 요양하기 위해 인제로 들어갔다. 나는 인제를 찾아가 병의 완쾌를 바라며 건강해지는 선배의 모습에 안도하고 기뻐하곤 했다. 인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가를 핑계로 선배집에서 놀고 자며 나물도 뜯고~ 지난 여름 마라톤을 달리는 일행이 2명,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인제 원대리 숲을 간다고 했다. 난 하프를 달리면서 내린천 상류의 원대리 근처까지는 갔지만, 정작 숲에는 가보지를 못했다. 달리기 대신 자작나무 숲을 다녀온 친구들은 한결같이 너무 좋았다고 환호했다. 내 맘속에 인제 원대리를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고 맘먹었는데, 이번 연말에 다녀오게 되었다. 원대리를 목표로 한건 아니었고, 설악산에 왔다가는길에 찾아..
10년만에 다시 찾은 설악산 2007년 12월 18일에 왔던것으로 기억하니, 10년만에 다시 찾은 설악이다. 아침에 산을 향해 출발하며 날씨정보를 보니 오후부터 비소식이다. 정상까지 가려는 생각도 잠시 있었으나, 아내가 몇일전 빙판에서 공중부양을 하면서 포기했다. 아내의 몸상태를 봐서 소청봉이라도 올라갔다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코스를 살폈는데.... 소청봉을 가면 아예 대청봉도 갈수있겠더라. 그래서 소박하게? 아홉시부터 올라가서 1시30분까지만 오르고 그후엔 그냥 미련없이 내려오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1시30분까지 오른다면 희운각대피소에 들러 라면하나 끓여먹고 내려올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까닭에 아내의 아이젠은 사지도 않았고, 또 아침에도 비가 내린다면 미끄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내 아이..
금강산에 가신일이 있나요? 가수 송창식씨가 부른 선운사에 가신일이 있나요? 라는 가사가 생각난다. 금강산 한때는 남북이 서로 통일사업을 진행하면서 개방되고 개발되어 누구나 갈수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갈수가 없는 곳이다. 2017년 12월 말의 겨울, 나는 금강산 건봉사에 들렀다. 숙초 고성에 올 때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건봉사를 목적으로 온것이 아니라서 다른 일정에 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은 건봉사를 목표로 찾았다. 해가 살짝 기울어진 오후시간. 절을 찾아 가는 길에는 인가도 없고.인적도 없다. 용케도 도로가.잘 놓여있고 네비는 그 길을 잘 알고 있어 쉽게 찾아갔다. 한때는 전국의 4대 사찰이었다고 할만큼 큰 절이었지만 한국전쟁을 겪으며 모두 소실되어.지금 ..
편백,삼나무,새비나무,당단풍,굴거리나무,까마귀베게,참식나무,쥐똥나무,비자나무....이름을 어찌 다 알거냐?그냥 보고 느끼는것 만으로도 좋구나~
숙소 옆에 중문천이 있어 아침 산책을 나갔다. 제주의 하천과 바위는용암이 흘러 내리며 굳은 까닭에 둥글고 구멍난 모양이 많이은데 중문천 역시 기암의 바위가 많았다. 하천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천제연 폭포가.나온다. 호기심에 다가갔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아침 산책이라 빈손으로 왔다 허탕치고 돌아갔다가 다음날 다시 찾았다. 폭포는 세개의 못을 가지고 있는데 제 1폭포는 쏟아지는 물이 없지만 주상절리암벽이 웅장하고 못이크다. 2 폭포는 물떨어지는 폭포수늘 만날수있고 3폭포는 한참을 내려가 전망대에서 볼수 있지만 다가갈수는 없다. 폭포 옆에는 농사를 짓기위해 물을 이동시키기 위해 파놓은 관개수로와 표지판이 있다. 그 옛날 이곳은 물이 귀했으니 폭포의 물을 끌어서 농사에 쓴다는 것은 이것이 생명줄과 다름없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