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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물
일시: 2024.3.31 런닝화: 아식스 님버스24 벚꽃 핀 합천 황강변을 달리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내게 공식으로 8년만의 마라톤이다. 2019년 귀촌할때만해도 매년 두 번 풀코스, 하프 세 번, 10km를 두 번 정도 참여하겠다는 다짐이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늘 마음 한곁에만 염두에 두었다가 지난해 10월 서산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늘의 합천대회는 8년만의 참여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다음주 있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마지막 사전연습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연습하면서 세 번의 하프거리를 달려 보았지만 2시간을 맞춘적이 한 번이고, 두 번은 2시간을 모두 넘었기에 오늘 목표는 2시간으로 잡았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전날 준비해 둔 국밥과 과일 ..
외벽합판을 붙이고 슁글로 지붕을 덮다. 집을짓건, 창고를 짓건 공사를 하는데는 날씨가 반이고 실력이 반이다. 매일 일기예보를 보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 순서를 정한다. 계획을 세우며 다음 공정에 대해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하는지 유튜브를 통해 배운다. 대개는 지붕을 씌우고 나면 비가와도 실내작업을 하거나 전기공사를 하거나, 내벽이라도 작업 할수 있는데 내 경우는 딸랑 한평남짓이라 재료 쌓아놓고 공구 늘어놓으면 옴짝 달짝 할수있는 여유가 없고 전기 배선도 필요가 없다. 그러니 비가오면 거의 공치는 날이다. 요새 매일 비가오고 그치고 뭣좀 하려고 하면 또 비가 내린통에 뭐하나 제대로 공정을 이어가질 못했다. 당연히 아주 짬짬이 공사를 했다. 어떤 날은 외벽에 합판을 붙이려고 공구 내놓고 자재 자르다가 비가 와서..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늘이 3월25일 월요일이니 오늘을 포함해서 앞으로 13일이 남았다. 이중에서 3월31일은 합천벚꽃마라톤을 참여할 계획이니 자동 연습이 되겠지만, 나머지 12일동안 피나는(?)연습을 해야만 풀코스를 완주할 것 같았다. 오래전부터 지난 주말인 3월17일에 30km를 달리고, 어제인 3월24일에 36km를 달리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날씨가 변수이자 최대 장애물이 되었다. 거기에 음주도 날씨 동맹군이 되어 나의 운동을 훼방놓았고 창고공사를 시작하면서 지친 체력도 의지를 소멸시켰다. 지난주 3월16일(토) 마을 지인들과 봄맞이 가족모임을 가지며 소주 맥주를 왕창 마시는 바람에 일요일 오전내내 숙취에 시달렸다. 그러다보니 30km달리기는 커녕 3미터도 달릴 엄두가 나질..